저축의 신 - 돈 모으는 끝판왕
하마구치 가즈야 지음,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로금리 시대! 우리는 더 이상 저축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돈 모으는 저축은 커녕, 국가는 저금리 시대에 대출은 권하는 사회가 도래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침체,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 그리스의 파산 위기 등 우리나라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펀드, 국공채권, 주식, 금사기, 땅투기 등 돈을 모으기 위한 서민들의 갖은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 가운데, 초심으로 돌아가라!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축만큼 정확한 결실로 보답하는 사례도 없거든요.


​《저축의 신》은 외국계 컨설턴트 출신의 일본인인 '하마구치 가즈야'의 경험담을 도태로, 마치 돈 모으기도 전략을 구상하고 실천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역시 직업을 속을 수 없나 봅니다. 컨설턴트 출신이기 때문에 인생의 계획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서 컨설팅 스킬은 '로지컬씽킹'과 '비즈니스 프레임 워크','이인삼각 저축생활','7S'를 이용 무리, 낭비, 편중 없이 최대 효율로 저축하는 방법을 만들었어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진 빚 5천만 원이 있었지만, 결혼을 계기로 아내와 함께 최고의 파트너쉽을 보이며, 현재는 10년에 10억 원을 목표로 7년 만에 7억원의 저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한 일본인!

 

 

자, 그렇다면 아마구치 가즈야씨가 말하는 효율적인 저축의 방법! 저축의 신의 노하우를 잠시 들어볼까 합니다. 역시, 삶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했어요. 그것도 현실적인 목표로 말이에요. 사람들은 일단 저축을 한다고 하면, 막연하게 생활비를 아끼고, 먹는 것을 줄이는데.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무리와 낭비가 없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플랜을 세워주세요. 일단 자신의 씀씀이와 한 달 생활비를 정산해보고, 어디서 돈이 새는지. 어떤 부분에서 허리띠를 졸라멜지 정합니다.


저자는 장기간 저축생활을 실천했습니다. 지탱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저자와 가족의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10년 후, 오키나와에서 가서 살자"라는 아내와 자신의 꿈을 목표로 버틸 수 있었죠. 결혼을 했다면 솔직하게 (맞벌이든 외벌이든) 월급을 솔직히 공개하고, 인생의 파트너로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항상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믿음을 쌓아가는 것도 저축을 위한 지름길이라네요.



그리고는 컨설턴트 답게 저축에 'PDCA'를 도입합니다. (Plan, Do, Check, Action) 계획→행동 →평가 →개선을 통해 원동력과 반성의 사이클을 유지하는 거죠. 가계부를 써서 자신의 소비습관을 돌아보고, 어디를 바꿀 건지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공감되는 부분은 줄이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어차피 미래를 대비하고 잘 살기 위한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게 되면 돈 모으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버리잖아요. 저자는 저축도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해요. 일본인은 참 꼼꼼하면서도 냉정하고, 어쩌면 무섭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단시간에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저축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벌써 학자금이라는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 있겠죠. 하지만 저자는 24살에 경제적으로 자립했고, 졸업 후 생긴 5천만원 상당의 빚을 지고 출발했습니다. 결혼을 계기로 본격적인 저축을 시작 시행착오 끝에 7년간 7억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배우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저축 전략의 케미스트리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왕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운 전략을 시간을 절약해주고, 확실한 결과를 보장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