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묻다 첫 번째 이야기 -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문득, 묻다 1
유선경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하루 3분, 누구에게는 짧은 찰나로 누구에게는 칠흑같이 긴 순간으로 기억될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3분이 갖는 큰 울림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 있어요. 바로 《문득, 묻다 첫 번째이야기》인데요.  KBS 클래식 FM <출발 FM과 함께>의 화제의 코너인 '문득 묻다'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사소하고 엉뚱한 물음에서 시작하는 정답 찾기 프로젝트! 꽤 많은 분량의 이야기가 쌓여 지성과 감성의 감각을 만져줍니다.



《문득, 묻다 첫 번째이야기》는 크게 세 단락으로 나뉩니다.  먼저 01_꽃을 보다.. 문득, 묻다 02_먹고 마시다..문득, 묻다 03_말하다...문득, 묻다 로 구성되어 있네요.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한 주제인건 틀림없지만, 그 속에서 어떤 물음을들 이끌어 낼지 주목하게 됩니다.


 

꽃, 먹기, 말하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왜?"라는 물음을 이렇게 많이 할 수 있구나 놀랬습니다. 어쩌면 질문들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 본 듯 평소 엉뚱하다고 느끼지만, 궁금했던 것들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네요. 가령, '아카시아가 맞을까, 아까시가 맞을까?', '왜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고 할까?', '엎지른 물은 다시 담기 어렵다, 누가 처음 말했을까?'등 시시콜콜한 질문들에 진지하게 임해주고 있어서 일단 감동했고요.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 같아 궁금증 해갈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인류는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문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왜?'라는 물음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전 어르신들은 왜라는 호기심을 표현하면, '알아서 뭐하게' ,'모르는 게 약', '그런 건 엄마한테 가서 물어봐, 선생님한테 물어봐'라면 아이들의 질문을 원천봉쇄하기도 했어요. 질문을 던지는 행위가  사실 모든 일의 시발점인데 말이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작은 물음이 세상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게 된 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했습니다. 인문, 역사, 문학, 예술, 과학 등을 넘나들며 궁금증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앞으로 더 많은 전 방위적인 분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지적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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