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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일의 시간 - 삶의 끝자락에서 전하는 인생수업
KBS 블루베일의 시간 제작팀 지음, 윤이경 엮음 / 북폴리오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내가 헛되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이다'라는 말, 참 유명한 구절인데요. 기대수명 100세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는 요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만큼 큰 축복도 없다고 봅니다. 삶이 길어진 만큼 잉여시간도 늘어나고 해야할 일도 많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볼까요? 24시간이 모자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종종거리는 하루였나요? 심심하고 지루해 죽겠는 그야말로 잉여로운 하루였나요? 우리가 보낸 오늘 하루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안 순간, 저는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