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룸 인테리어의 모든 것 - 꿈꾸던 라이프스타일 & 훔치고 싶은 셀프 인테리어
정소정 지음 / 길벗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혼자 사는 것이 더이상 흠이 아닌 시대, 모두의 로망이기도 한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집을 꾸미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버킷리스트입니다. 하지만 잦은 이사, 불필요한 물건들, 좁은 평수, 비싼 가구들은 내방, 내집 꾸미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기도 하죠. 그러나 집이 넓다고해서 정답은 아닙니다. 《싱글룸 인테리어의 모든 것》은 8평부터 32평 타운하우스까지 멋진 집을 원하는 사람들의 훔치고 싶은 인테리어를 모아놓았어요. 작은 평수도 실용적이고 감각적으로 만들고 싶은 노하우가 가득한 싱글룸 인테리어와 멋진 집을 꿈꿔 보아요.


 

 

 

 

정소영 저자는 '방'은 단순히 잠을 자고 밥만 먹는 공간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평수가 크든 작든 소박하게나마 주인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공간이 아름다운 집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의 집에 가보면 어떤 성격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대충 짐작이 가듯이  집은 쉼의 공간을 떠나 이제는 그 사람을 대변하는 그 무엇이 되기도 합니다.

 

 

 

 

 

 

 

 

 

책은 총 네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9인의 싱글들의 따라하고 싶은 집을 소개하는 파트1. 싱글룸 셀프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모아 둔 파트2. 싱글룸 공간별 핫 아이템의 쇼핑 리스트를 공개한 파트3. DIY가 가구의 브랜드별 스테디 아이템 소개를 한 파트 4. 요즘 한국에 매장을 런칭해 더이상 구매대행으로 사지 않아도 되는 이케아 부터, 두닷, 무지, 큐빅스 등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가구아 소품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항상 인테리어지나 잡지를 볼때면 들었던 건 번뜩이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가구는 어디 제품인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가격대는 얼마인지가 궁금했다는거에요. 독특한 소품으로 우리집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을 때, 계절별로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을 때, 언제 이사를 가더라도 실용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조립식 DIY가구들은 특히 여성들이 원하는 워너비 인테리어이기도 하죠.


내 집과 내 방을 갖는 가는 것, 또 자신의 공간을 꾸미는 일은 자존감을 높이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줍니다. 워낙 전세 대란으로 집에 대한 개념이 예전과는 많이 달리지긴 했지만요. 우리는 집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변화는 인테리어, 이사를 자주 다닌다면 손 쉽게 꾸리고 펼쳐 놓을 수 있는 DIY 소품들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앞으로 1인 가구가 더 늘어나면서 집은 의식주를 해결의 하나를 떠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바뀌어 갈 것 같습니다. 집을 꼭 꾸며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내가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로 천천히 다가가는 법을 《싱글룸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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