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것이 더이상 흠이 아닌 시대, 모두의 로망이기도 한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집을 꾸미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버킷리스트입니다. 하지만 잦은 이사, 불필요한 물건들, 좁은 평수, 비싼 가구들은 내방, 내집 꾸미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기도 하죠. 그러나 집이 넓다고해서 정답은 아닙니다. 《싱글룸 인테리어의 모든 것》은 8평부터 32평 타운하우스까지 멋진 집을 원하는 사람들의 훔치고 싶은 인테리어를 모아놓았어요. 작은 평수도 실용적이고 감각적으로 만들고 싶은 노하우가 가득한 싱글룸 인테리어와 멋진 집을 꿈꿔 보아요.

정소영 저자는 '방'은 단순히 잠을 자고 밥만 먹는 공간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평수가 크든 작든 소박하게나마 주인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공간이 아름다운 집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의 집에 가보면 어떤 성격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대충 짐작이 가듯이 집은 쉼의 공간을 떠나 이제는 그 사람을 대변하는 그 무엇이 되기도 합니다.



책은 총 네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9인의 싱글들의 따라하고 싶은 집을 소개하는 파트1. 싱글룸 셀프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모아 둔 파트2. 싱글룸 공간별 핫 아이템의 쇼핑 리스트를 공개한 파트3. DIY가 가구의 브랜드별 스테디 아이템 소개를 한 파트 4. 요즘 한국에 매장을 런칭해 더이상 구매대행으로 사지 않아도 되는 이케아 부터, 두닷, 무지, 큐빅스 등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가구아 소품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반갑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