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 - 19명의 치과의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치과의사의 세계 부키 전문직 리포트 21
안현세 외 지음 / 부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부터 '사'자가 들어가는 전문직이 각광을 받고 있어요. 특히 치과의사들이 성형외과 의사, 한의사 등은 돈 잘 버는 인기 직업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인지 히포크라테스의 신념은 사라진지 오래고,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겨 진짜 의술은 없다고도 말하는 비판적인 시각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진짜 의사가 없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환자를 위하는 의사의 직업정신이 진하게 뭍어나는 19명의 치과의사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바로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의 이야기 인데요.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21번째 책으로,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관련 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업무, 실상, 어려움, 보람, 보수, 미래적 가치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어요. 


​치과에서 만나는 치과 선생님은 어떻게 이 자리에서 나의 입속을 들여다 보있을까? 원장이 되면 보수가 많다던데 정말 그럴까? 등. 목차부분을 훑어보는데도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았답니다.  치대 입학부터 레지던트, 정식 치과의사, 늦깍이 치과의사에 입문하기,  구강내과 등 현업에서 경험 등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치과의사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듣고 있도라니..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과 편견이 조금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특히 마지막 장 '치괴의사에 대한 궁금증 20문 20답'에서는 치과의사를 꿈꾸는 학생부터 예비 사회인, 직업에 흥미 있는 여러 독자 및 환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질문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수입원이나 전망들을 터놓고 이야기 해도 되나 싶을 정도도 자세하고 꼼꼼하게 답변 해주는 글에서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평생직업이 없어진지 오래, 전문직이 각광받은 시대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직업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소개해주는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