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아갈 용기 - 말 못 할 콤플렉스와 우울로 인생이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자존감의 심리학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뮈조 그림 / 더퀘스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나 답게 산다는 것,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 같은데요. 현대인은 일종의 가면, 페르소나를 만들고 끊임 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가는 동물이죠. 하지만 '나'라는 존재는 세상에 유일무이한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많이들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나답게 살아갈 용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 '크리스토프 앙드레'씨가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뮈조'씨가 그린  심리책입니다.   21세기적 병이라고도 불리우는 우울증과 함께 낮은 자존감, 건강 염려증, 기형공포증과 외모 콤프렉스, 조울증, 양극성 장애등을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음의 병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고 자기 스스로 회복하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성형 공화국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만연해 있는 우리나라의 성형 열풍은 바로 '자심감 부족과 외모 콤플렉스'때문인데요. 남과 비교하고 열등하다는 의식에 빠져 있으면 자칫 인생까지 망치는 무서운 마음의 병이기도 합니다. '콤플렉스'라는 단어는 실제로 존재하거나 상상에만 신체적 결함을 부끄러워하거나 걱정하는 태도 전반을 말합니다. 그리고 외모 컴플렉스로 심한 우울증과 더 심한 상황까지 가지않으려면 가장 먼저, 자기 수용이 중요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또한 되도록 자주 사람들의 시선에 자신을 노출하려는 노력 또한 동반되어야 하고요.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읽으면서 프랑스의 사례들이지만 재미있었던 것은 카툰에서 느껴지는 공감 때문입니다. 모두들 책 속에 소개된 각종 콤플렉스와 우울증을 약간씩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꺼에요. 실, 질환이라는게 전문용어들과 의사가 아닌 이상 깊게 알기가 쉽지 않지만 자신에게 나타다는 마음의 병을 빨리 알아차리고 고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타인에게 말 못한 마음의 병을 안고 있는 모든 현대인들이 혼자 힘들어 가지 않고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책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 부디 《나답게 살아갈 용기》와 함께 자존감 회복과 불안감이란 녀석을  정복하여 나 답게 살 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회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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