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디자인 하는 방법《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제10회 리뷰대회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말하는 나를 위한 다섯 가지 용기
윤태성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1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입니다. 삶의 방향과 계획, 그리고 수정을 담당하는 것도 바로 나입니다. 물론 훌륭한 멘토와 가족, 혹은 친구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 한번 뿐인 인생을 위한 최종 승인은 바로 자신이지요. 어떤 삶을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자기계발서를 만나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의 디자인이 약간씩 수정되기도 하겠죠. 가끔 내가 잘못된 길에 들어선건지,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때,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를 펼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와 함께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들려주는 다섯 가지 용기를 통해 나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은 대학을 졸업하고 두산기계에서 근무하다 돌연 사직, 일본으로 건너가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도쿄대학 조수로 일하다가 좀 더 세상이 나아지는 일을 위해 벤처를 창업하기 까지 겪었던 일화를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른 문화에서 겪었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커리어로 만들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다섯 가지 목차는 독자에게 맞는 부분 부터 읽는 다고 해도 무방 하고요.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입사 후 이직과 삶에 회의가 드는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네요.

무엇보다 가장 공감 되었던 부분은 '작게 시작하고 매일 실천하는 것'입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지는 해법인데요. 어떠한 일이든지 조금씩 매일 10년 동안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인생의 승부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는 겁니다. 조급해하며 한번에 하려고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 끈기 있게 실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 계획들을 세우셨죠? 다이어트, 금연, 독서, 저축 등 연초에 세우는 계획들은 작심삼일을 넘기기가 어렵기도 하죠.  거창한 계획 보다는 하루에 5분이라도 실천 가능한 일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 언젠가는 이루게 되는게 사람사는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