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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 나는 우주정거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크리스 해드필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영화 <그래피티>에서 보았던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황홀 그 자체 였습니다. 또한 아직도 흥행 몰이는 하고 있는 <인터스텔라>속 비행 조종사와 과학자들의 생생한 장면이 떠오게 되기도 하구요.'《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를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입니다.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는 당시 미국에서만 될 수 있었던 '우주 비행사'라는 꿈을 캐나다 출신으로 이뤄 낸 '크리스 해드필드'가 오랜 숙련(20여 년에 걸친 우주비행사 훈련)을 거쳐 , 4000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우주에서 보냈던 일화와 지구를 오가면서 배운 삶의 깨닮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작은 우주와도 같은 우리의 삶을 관조하는 시선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배우기도 하는 책이죠.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늘 함께하고 가까이에 있기에 소중함을 간과 할때가 많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다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 처럼, 전직 우주비행사가 겪었던 우주에서의 일들은 어쩌면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