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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 삼백수 : 5언절구 편 ㅣ 우리 한시 삼백수
정민 엮음 / 김영사 / 2014년 12월
평점 :

'시는 함축성의 언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인이 표현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가장 집약적인 단어를 통해 이야기하는 문학 중에서도 가장 백미라고 일컷기도 하지요. 그래서 모두들 시가 어렵다고 말하는가 봅니다. 풀어서 설명해주는게 아닌, 숨은 뜻을 독자가 찾아내야하기 때문이겠지요. 그게 바로 '시'의 맛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단어들을 읽고 또 읽고 곱씹을 때면 처음에 접했던 느낌과는 다른 정서를 알아차릴 수 있어서가 아닐까요? 꼭 저자가 시 속에 숨겨 놓은 의미를 독자가 찾아내는 '숨바꼭질'같은 작업이 바로 '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