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 - 동물의 왕국에서 벌어진 가슴 뭉클한 43가지 이야기!
제니퍼 S. 홀랜드 지음, 우진하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이런 말이 있어요. '금수 만도 못한 인간아!' 이 말을 듣는다면 어떠세요.아마 굉장히 큰 잘못을 했을 경우에 듣는 말인텐데요. 우리는 인간이라는 탈을 뒤집어 쓰고 말 못하는 동물보다도 못한 행동을 할때가 많아요. 특히, 사랑 앞에서 인해관계를 따지려고 들때 가끔 모든것을 내어주는 무조건적 사랑밖에 모르는 동물이 순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마다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데요. 동물의 왕국에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43가지의 사연을 담은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는 동물이 인간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랍니다.

 

 

삭막한 세상에 단 하나의 친구가 있다는건 세상을 다 얻은거나 다름 없어요. 종을 떠나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엮어진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펼쳐보세요. 먹이사슬의 상위자와 하위자가 서로 교감을 나누는 장면은 신기할뿐더라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죠? 43가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각각의 동물들의 특징도 빼놓지 않고 적어두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저절로 동물들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동물은 생김새가 어떠든, 장애를 가지고 있든 다른 동물을 차별하지 않아요. 기린과 염소의 우정,  칠면소와 사슴, 오리와 개. 좀처럼 어울리기 힘든 동물들은 서로의 아픔은 말 없이 보듬어 줍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말고는 대체 할 수 없는 모습인데요. 결국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도 바로 '사랑'이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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