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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구본형.박미옥.정재엽 지음 / 생각정원 / 2014년 2월
평점 :

먼저 책 표지에서 주는 느낌을 알아차린 독자분들이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책 귀퉁이가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손때가 까맣게 뭍을 때 까지. 읽고 또 읽어도 아깝지 않은 책 '고전'은 우리들의 삶의 밑바탕이 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인문학과 고전은 어쩐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죠.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옛것을 되돌아 보고, 읽어 본다는 것은 큰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릭만 하면 수많가지의 정보가 한꺼번에 내 것이 되는 세상에서 옛것이 얼마나 가치 있어 보이겠냐만은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가 있어야 현재가 존재하는 불변의 이치는 세월이 흘렀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