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 실천편 -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 술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가 들려주는 실전에 강한 장사 비결!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지음, 김영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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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식도락 천국'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장신의 손맛이 깃들어 있는 음식점들이 많은 나라다. 계란말이 하나를 만듬에 있어서도 정성을 담뿍 담아 손님상에 내 놓는 마음이야 말로 장사를 떠나 어떤 일에서도 성공하는 요인이라고 생각이 든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꼭 읽어보고 시작하면 좋겠다는 지침서를 소개한다.  일본 요식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 술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가 들여주는 장사 비결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장사의 신: 실천편》이다.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장사를 하기 위한 올곧은 마음가짐, 장사를 위한 철칙, 손님을 위하는 마음 그 어느하나 빼 놓고 갈 수 없는 장사의 수완이 가득하다.

 

 

어떻게하면 손님에게 기억되는 가게로 남을 것인지, 그 특색을 찾는 법! 남들과는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는 노하우!  손님과 직원과 원만한 관계를 만드는 일! 며느리도 모른다는 쉽게 알려주지 않을 비법들이 책 속에 녹아있다.

 

발상의 전환을 하는 것!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 장사에서도 필요하다. '우노 다카시'는 이자카야의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회뜨는 기술이 서툴러서 두툼하게 썰기 시작한 게 '이 가게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회'로 여겨져 오히려 호평 받은 일화를 들어 이야기를 한다. 매출이 떨어져 돈을 들여 새로운 걸 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  평소에 사소한 일에도 상상력을 불어넣는다면 굳이  돈 들이지 않고 매출을 올리는 손 쉬운 방법을 알게 될테니까 말이다.

대대손손 몇 십년째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게는 이유가 있다.  변함 없는 맛, 시대의 변화에 맞춰 조금씩 손보는 메뉴, 손님을 대하는 진실 된 태도, 직원들과의 원만한 관계유지, 그 가게만이 가지는 독특한 컨셉 등 불변의 법칙을 기본 뼈대로 가지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는 노력! 그 노력들이 모여서 잘되는 가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먹고 싶어 하는 건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편안한 요리가 아닐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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