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기회의 대이동 -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최윤식.김건주 지음 / 김영사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 이런 말이 적혀 있있습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 인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놓치지 말아야할 기회에 대한 경고로 많은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이죠. 갑자기 '버나드 쇼'의 묘미명이 떠오르는 이유는 살면서 다가오는 기회들을 어떻게 선별하고, 예측하며 나만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 인간은 끊임 없이 궁금해 하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고 대비하여 '선택과 집중'의 최대치를 얻고자 하는 것이 지향점일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고 있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려는 노력의 실마리를 《2030 기회의 대이동 》를 통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한국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미래학자인 최윤식 저자는 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고자 합니다. 특히 수학에서 가장 완벽한 숫자라고 일컷는 '0'을 맨 처음의 챕터로 삼은 것 자체가 이 책이 가지는 특별함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 합니다. 기회가 움직이고 있고, 땅이 이동하며 과녁이 이동하고, 활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똑같은 생각과 패던일 지배할 거라는 '디스토피아'적 미래관이 아닌, 인간이 행동하는 방향으로 변하는 '유토피아'적 미래관을 위해 노력하도록 독려해 줍니다.

 

 

 

 

 

주목해야 하는 미래산업과 기회들이 많지만 특히 변화하고 있는 '정보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하고 싶었습니다. 엄청난 정보의 쓰나미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미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스트레스적인 정보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취하기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또한 '빅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빅데이터'란  데이터의 생성 양, 주기, 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커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 저장, 검색, 분석이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말합니다. (본문 _p120)

 

그동안은 쓰레기와 같은 큰 덩어리의 데이터로만 여겨졌던 것의 데이터의 가치가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행동들이 예측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가능하여 각종 질병과 사회현상, 기업의 마케팅,  요즘은 정치와 유명인의 이미지 메이킹으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이제는 의미 없는 데이터는 없는 시대로 봐도 좋을 듯 싶네요.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으로 무(無)의미도 유의미로 변화하게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고나면 변해버린 세상의 빠른 속도를 따라가기가 가끔 버겁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빠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낙오가가 되기도 싫고요. 제 맘의 이중성은 항상 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어떤 의미에서든 정체되길 싫어한다는 사실을 명확한 것 같네요. 그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가지고 중심을 잡고 훈련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 수 없어 불안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설레임이 공존하는  '미래 예측'은 '유비뮤환' 하여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2030 기회의 대이동 》를 통해 준비된 미래라는 총알이 장전된 총을 한자루씩 준비해 보세요! 분명 준비된 여러분들이라면  전쟁터에서 낙오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