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 위대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삶과 꿈
코린 마이에르 지음, 안 시몽 그림, 권지현 옮김 / 거북이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현대 정신분석학과 꿈해석의 아버지, '프로이트'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만화책을 한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1세기 모든 문화컨텐츠와 범죄, 사회 문제 등은 '프로이트'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죠. 특히 날로 심해지고 있는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에 '정신분석학'은 굉장히 중요한 학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프로이트'를 대학에와서 교양 수업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인간의 정신을 연구한 학자, 꿈과 성(性)에 대해 낱낱히 파헤지는 학자라는 단어가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는 분이죠. 눈에 보이지도 만질 수도 답을 구할 수도 없는!  그래서 증명 할 수도 없는 것을 연구한 탓에 초기에 그는 많은 놀림감과 외면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묻혀 있는 유적을 발굴하 듯 정신분석학은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의 산물로 현재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프로이트'적인 해석으로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프로이트'를 이해하는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실 만화 《프로이트》를 통해서 그의 정신분석학을 다 이해하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만화'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좀 더 다채로운 형식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만화지만 우리가 '프로이트'라고 생각하면 연상되는 무수한 단어들은 그림으로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있어요. 또한 '프로이트'가 살던 시대를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역사적인 인물들과 사건들을 훑어 주고 있어서 '프로이트'가 왜 학자가 되었고 정치적인 성향으로 타지생활을 해야 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이트 관련 서적에서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학문적인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는 탓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죠. '프로이트'는 그가 살던 20세기를 지나  21세기에도 가장 유명한 학자이며, 현대의 병적인 온갖 일들의 답을 내려줄 수 있는 근원이기도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빈에서 살다가 런던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파란만장한 그의 삶 속에서 그가 꾼 꿈은 무엇이었는지 만화로 만나는 《프로이트》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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