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구독 모델은 생태계를 만든다. 그 안에 모인 사람들을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지 않기 위해서 기업은 전략을 끊임없이 갈고닦는다. p41

예전 신문, 우유, 요구르트를 구독하던 시절을 떠나 요즘은 구독 서비스 하나쯤은 당연한 시대에 살고 있다. 신선함을 무기로 구독되던 것들이 이제는 넘쳐나는 정보를 대신 정리해 주거나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함께 변화,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일상이 된 구독 서비스도 많다. 아침마다 신선한 먹거리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 세탁, 청소, 이제는 설거지까지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혼자 사는 사람들의 필수가 되어버렸다. 특히 코로나19로 개인화, 비대면이 자리 잡으면서 구독 서비스에 속도가 붙었다.

현재 구독 서비스는 정기결제, 정기배송-> 정기결제, 정기배송, 개인화-> 비정기결제,비정기배송,개인화로 진화하고 있다. 구독 경제의 창시자 주오라(Zuora, 미국 구독 기반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창업자 '티엔 추오'의 선견지명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소유의 시대는 가고 사용의 시대가 올 거라고 장담했던 말 말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일대다(多)에서 일대일로 세분화하고 있다.

이 책을 잃기 전까지는 내가 알던 구독 서비스가 편협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구독의 영역은 한계가 없이 무한히 증식하고 있다. "이런 것도 구독해?"라고 놀랄만한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직업상 고작, 콘텐츠 구독 넷플릭스와 왓챠를 이용하고 있는 나로서는 신세계라 할만한 구독 서비스가 넘쳐났다.

면도기, 고급 타월 교체 구독 서비스, 다양한 과자 구독 서비스, 여성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 속옷과 생리대 구독, 살인사건에 관한 각종 자료를 담아 보내는 서비스, 구독 결제 서비스를 관리하는 서비스 등. 생각했던 것 외에 들어보고 써왔던 것 이상으로 다양했다.

따라서 개인, 기업, 정부도 구독 경제를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존재감이 커진 만큼 기업은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구독자는 윤택한 생활을 누리고, 정부는 바람직한 경제성장을 위한 균형감 있는 삼각형 구조를 꿈꾸고 있다 하겠다.

나아가 앞으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을 판을 바꿀 거란 예측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한다. 구독이라고 느끼지도 못할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IT 업계에서 일하거나 그쪽을 꿈꾸고, 스타트업에 관심 있더라도 꼭 읽어보길 권한다. 구독 경제 시대를 설명하고 리필, 큐레이션서비스, 콘텐츠, IT로 나뉜 섹션을 보기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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