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플랫폼 - 빅데이터의 가치가 현실이 되는 순간
이재영 외 지음, 김길래 감수 / 와이즈베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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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서서히 다가올 미래 변화가 급작스럽게 진행되었다. 불편하고 빠르다고 어디에 호소할 시간도 없이 거의 강제적으로 진행된 기술 변화는 사람들을 혼란 속으로 인도했지만 역시나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염병은 모든 것을 마비시켰고,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온라인과 비대면이었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여러 일들을 만들어 내고 실행했다. 테스트 베드를 거치지도 않고 일단 시작하고 봤다. 폭발적인 인터넷 사용과 데이터가 만들어졌다. 언택트와 온텍트로 못할 것이 없었다. 몸은 멀고 마음은 가깝게 지난 9개월간 인류가 조금 더 발전했다.

 

 

이 책은 비대면 시대 '데이터'를 갖는 자가 승리하게 되는 모든 분야를 설명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이 접목한 디지털 플랫폼이 정치, 경제, 산업, 문화, 교육, 의학, 인문 등에 어떻게 작용하고 쓰이는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데이터 실무에 앞선 예측과 전략을 제시해 준다.

 

요약하자면 기술로 바뀌는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 인프라 사회적, 산업적 기반 구조가 통째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의 대변혁, 수 세대를 거쳐 고착화된 행동 규범과 관습도 변해야만 한다.

 

둘째, 현재 기반 구조를 중심으로 미래 기반 구조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현재가 없이는 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가 만들어 놓은 성과물을 토대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이미 가진 것을 반영해 더하거나 빼고 새로운 것을 만든다. 봉수대에서 전화,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사례를 떠올려 보자.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고민해 보는 거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이미 지난 9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단단히 DNA가 형성되었다.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이 최전선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전 분야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사고의 전환으로 효과적으로 수행해 보는 거다. 이 모든 기술혁신에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개인의 연결'이다. 인류가 더 진보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의 연결은 무한 가능성이라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다.

 

이미 기술의 발달은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가져왔다. 데이터를 가진자가 성공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숙제처럼 보인다. 책은 이미 와있는 데이터 시대에 적응하기 쉬운 안내서를 자처한다. 혼란스러움 앞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추천한다. 학생, 실무자, 경영인 등이 알아야 할 빅데이터 실무 교과서다. 알기 쉬운 도표와 정리된 표식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도식화해 두었다.

 

*본 도서는 제공 받아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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