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시대가 온다 -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직장인의 내일 준비법
서준렬 지음 / 와이즈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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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시대는 이미 와 있다. 사람들은 어차피 바뀌어야 할 새로운 사회가 코로나 때문에 빨리 찾아온거라 말하고 있다. 언택트, 온라인, 원격, 재택근무, 공유경제, 3D 프린터 제조 등. 반년 사이에 뉴노멀, 뉴 애브노멀(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아 불확실성이 캐우 커진 상황)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하겠다.

 

팬데믹이 불고 온 개인의 시대는 스마트한 기계와 더불어 개인화를 부추긴다. 슈퍼을인 프리랜서, 슈퍼 비정규직이 탄생하고 있다. 이런 프리랜서들이 비즈니즈 세상의 판도를 바꾼다. 소비에도 개인의 시대가 온다.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그 선두에서 있다.

 

90년대 생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그들에게 필요한 공정, 평등의 가치를 지행한다. 따라서 든든한 신뢰가 있다면 눈치 보지 않고 각자 개성 있는 '나'가 모여 '나들'이 되는 비즈니스를 환영한다. 그야말로 경제구조, 소비 방식, 기술발전, 전문성을 가진 노동자의 신분 변화 등. 완벽한 개인의 시대가 도래했다.

 

개인은 그동안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불렸던 수많은 선을 넘고 있다. 3D 프린터로 만드는 제조업, 지식과 정보, 인플루언서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등 마수를 뻗지 않는 분야가 없다. 개인이 자유롭게 일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여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힘과 자유를 누리려면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먼저 개인의 역량을 갖추는 게 우선시 되어야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신경 써야 한다. 개인의 시대는 개인으로 고립된 시대가 아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는 차이의 연대, 느슨한 연대가 필요하다. 각자도생이면서도 함께 연대해야 한다. 내가 부족한 점과 네가 가진 것의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력'을 어필할 줄 알아야 한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매력이란 상대방을 대하는 방식이다. 첫째, 상대방을 소비하는 대상이라 느끼지 않게 한다. 자꾸만 이용당하는 느낌, 필요에 의해 만나는 거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함께 하게 되어 기쁨다는 매력을 발산한다. 둘째, 부정적인 기운을 내뿜는 사람이어서는 안된다. 그런 기운은 쉽게 전염된다. 타인에게 내 매력이 반감되기 쉽다. 셋째, 사심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계산적인 사람, 욕망을 불어넣는 사람은 피곤하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사람이 내 복잡하고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해 줄 거란 기대감이 들기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끝으로 저자는 준비하지 않고 무턱대고 퇴사하지 말 것을 권한다. 회사에서 준비하고, 공부할 것들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충분히 돈, 커리어, 업무 스킬, 인맥 등을 만들고 나서 프리랜서를 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한다. 퇴사를 준비한다면 5년 정도 앞서 내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개인의 시대가 왔지만 준비 없이 맞이한 시대는 고통과 실패뿐이다. 좀처럼 미래를 내다보기 힘든 때, 급변하는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의지는 꼭 만들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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