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의 복수 - 디지털 파괴자들로부터 시장을 탈환하는 6가지 전략
토드 휴린.스콧 스나이더 지음, 박슬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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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디지털 파괴로 일어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나열하고 있다. 디지털 파괴란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기존 시장을 파괴하는 현상이다. 이는 공공과 민감 영역을 막론하고 무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 현상이 다가올 미래의 낙관적일지 부정적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미리 선점, 대비하지 않으면 휩쓸려 사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읽어봐야 할 책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알 것이다. 이와 비견될 정보 사회에서는 골리앗의 복수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예로 GM을 이야기한다. 제너럴 모터스는 10여 년 전 파산 위기에 몰렸지만 다시 일어났다. 바로 디지털의 도움을 받아서라 할 수 있다. 전동화, 자율 주행,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디지털 파괴의 수혜를 입은 것이다. 현재 GM은 세계 전기 자율주행차 시장의 선구자로 우뚝 솟아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기존 기업보다 디지털 시대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프레임을 바꾼다. 기성 주자는 크라운 주얼을 통해 방어 모드를 취하돼 공격 모드로 재빠른 전환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야만 한다.

1. 획기적 고객 성과를 제공하라

2. 큰 혁신과 작은 혁신을 함께 실행하라

3. 데이터를 화폐로 사용하라

4. 외부의 혁신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5. 기술보다 인재를 가치있게 여겨라

6. 목적을 재정립하라

그 밖에도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고도 필름 산업으로 망한 코닥, 넷플릭스로 빠진 블록버스터, 최초의 PDA를 출시하고 아이폰이 된 애플의 사연. 그리고 살아남은 골리앗의 방법들을 크게 6가지로 정리했다. 실리콘밸리 전략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혁신의 솔루션을 만나보자.

사실 이 분야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나 같은 독자는 힘들었다. 하지만 디지털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정보사회에서 우리의 미래를 누구도 알 수 없다.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하고, 언제나 다윗과 골리앗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성비 최고인 책을 통해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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