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흔글·조성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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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가 총출동 했다. 카카오캐릭터와 에세이의 만남 그 결정판이자 일곱번째 시리즈다.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앤 콘, 네오, 프로도가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 마음을 녹이는 캐릭터로 찾아왔다. 따로 똑같이 완전체! 캐릭터별 에세이를 소장하고 있다면 완전체도 소장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길 바란다.

 

 

매일 카카오톡을 보내면서 표정대신 지었을 얼굴과 몸짓을 매개로 '흔글'작가의 감성적인 글이 만났다. 캐릭터, 글. 그 자체로도 독특한 에세이가 되었다.

 

 

마음을 다독이고 싶을 때 시리즈별로 꺼내 봐도 좋을 것 같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법, 타인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법, 연인과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법을 귀여운 카카오프렌즈와 나눌 수 있다.

이해불가인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나만 힘든 건 아닐까? 상대방은 내 마음을 전혀 몰라 주는데.. 라인언의 인상적인 글귀로 위로 받았다. 아.. 이럴 때는 그냥 냅둬야 하는구나(ㅋㅋ)

 

 

요샌 자꾸만 나를 지키는 법만 눈에 들어온다. 자신을 잘 지키는 사람만이 힘들 때 살아남는 경쟁력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나를 아껴주기와 자존감 키우기가 병행되어야 한다. 친구든 연인이든 한쪽이 기우는 관계는 좋지 못하다. 실수한건 빠르게 털어내고 잘한 건 아주 작더라도 칭찬해주는 습관, 자존감은 그렇게 조금씩 커가는 거다.

 

 

그냥 따지지 말고나답게 사는 거다. 쉽지 않겠지만 주의에서 뭐라하든 내 갈길 가는 거다. 오늘보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은 내일이 되면 되는 게 아닐까.

 

요로코롬 귀여운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니 케케묵은 감정, 바닥을 치던 자존감도 어느정도 회복되었다. 뭐든 마음 먹기 달린 것 같다. 그걸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아 문제긴 하지만 말이다.

 

 

요즘 모두 마음 속이 답답할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짜증과 피로함이 만연하고 무기력하다. 그럴 때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위로 받아 다행인 하루다. 오늘 하루를 잘 보내면 내일도 잘 보낸 확률이 조금 높아 질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천천히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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