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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 ㅣ 펭귄클래식 101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유수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글 쓰는 여성은 아름답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꿈을 이루고 싶은 모든 여성들은 아름답다. 그게 어떤 모습이든 존경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에 앞선 원작 선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감독 '그레타 거윅'이 리메이크한 영화 <작은 아씨들>에 대한 열기가 심상치 않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6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어 있기도 할 뿐만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감독과 여성 캐릭터들의 여성 서사기 때문이기도 하다. 1995년 작과 2020년 작은 분명 25년의 차이처럼 원작을 해치지 않으면서 진보한 여성 캐릭터를 만나볼 것으로 기대한다. 현 가장 주목받는 청춘 남녀의 캐스팅으로 개봉을 앞두고 원작을 읽어보았다.
영화는 시간 제약 안에 원작을 영상으로 압축해야 하기 때문에 생략하거나 새롭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이나 영화를 보고 난 후 풀리지 않는 의문,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공감이 필요하다면 원작을 꼭 읽어 볼 것은 권한다. 1권에서는 소녀들의 유년시절을 2권에서는 성인시절을 다루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다양한 출판사의 버전이 존재하지만 번역가, 출판사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펭귄클래식코리아의 《작은 아씨들》 을 선택했다.
이유는 첫째, 방대한 이야기를 한 권으로 만나보는 양장본도 좋지만 이동하며 읽기에 불편하기 때문에 1,2권으로 나뉘어 있는 책을 택했다. 현재 영화 개봉과 함께 띠지나 표지 갈이를 했거나 새롭게 일러스트 버전도 있다.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대략 출판사는 알에이치코리아, 윌북, 인디고,펭귄클래식코리아 등이 있다.
둘째, 무엇보다 펭귄클래식은 오리지널 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명화의 고풍스러운 분위기 때문이다. 클래식한 삽화 때문인지 소장 가치 또한 충분하다.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인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