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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68시간 -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 다시 배우는 시간관리 법칙
젠 예거 지음, 김고명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인터넷과 신기술의 발달은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시간을 빼앗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사무실이 되고, 24시간 항시 대기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메일,
SNS, 문자 등의 알림, 채팅, 업무 확인, 관계의 과부하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오히려 효율적이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당신은 어떠한가?
하루는 24시간, 1천440분, 8만 6천400초다.
시간 관리 기술은 자기계발에 큰 자산이다. 넘쳐나는 정보와 업무, 관계 속에서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시간 관리가 필요한 때다. 책은 총 7일 간
시간 관리 기술 향상 프로젝트다. 각 장마다 하루치 내용이 담겨있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으며, 그때마다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읽어봐도 크게
상관없다.
그밖에 관계를 위한 기술도 소개되어 있다. 가족,
친구, 애인, 상사, 동료, 후배 등. 이제 시간 관리 기술은 단순히 개인이 아닌, 워라밸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시간 관리의 5대 악재는 이렇다.
미루기, 완벽주의(완벽주의가 오히려 망친다), 부실한 계획, 완급 조절 실패, 마음의 고통이다. 현장에서 살아남는 독보적 업무 기술에는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해야 한다는 거다. 목표를 세분화해 각각의 마감일을 정해 놓는다. 일을 막판까지 미루지 말며 벼락치기도 금물이다. 그러면 꼭
실수가 생긴다. 정리하는 자가 승리할 경우가 크다.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판단을 유보하는 우유부단함, 자료 축적 욕구와 미루기를 극복해야만
한다.
현대인에게 다중 작업은 중요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욕심을 부렸지만 할 수 없다 느꼈을 때는 공손한 거절도 필요하다. 의욕에 앞서 일을 그르치는, 혹은 시작하지도 못하는 일이 반복될지도
모른다.
시간은 금이다. 똑같은 시간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성과(돈)이 달라진다. 이 책은 시간 관리를 하고 싶은 모든 독자들의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주일을 8일로 만드는 저자만의
방법을 공유한다.
1. 문에 '1시간 동안 방해 금지'라고 붙이고 그
1시간이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적어놓는다.
2. 전화가 서로 엇갈려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른 통신 수단을 적절히 이용한다. 가능하면 자신이 언제 전화를 받을 수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그들에게도 언제 전화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본다.
3. 1시간 일찍 일어난다. 단,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평균 6-8시간이다.
4. 1시간 늦게 잠자리에 든다. 역시 잠을 충분히
잘 수 있게 해야 한다.
5. 머리를 식히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15분 정도
토막잠을 잔다. 이렇게 하면 다시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고 더 오래 일하거나 늦게 자는 것도
가능하다.
6. 되도록 전화나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오가는 시간과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1시간 이상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7. 도로가 한산할 때를 이용해 출퇴근 시간을
줄인다. 이때 기왕이면 오디오북이나 강연을 들으며 그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에 도움이 될 만한 생각을 녹음하거나
음성 일기를 남겨도 좋다.
8.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자주 거는 전화번호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찾기 쉬운 곳에 정리한다.
9. 중요하지 않는 일은 가족, 프리랜서, 보조,
무급 인턴 등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거나 외주를 준다.
10. 집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작업실, 화장실,
주방을 포함해 모든 방과 전화기 옆에 시계를 놔두고 통화 시간을 기록해서 중요하지 않은 통화에 많은 시간을 쓰는 일이 없게
한다.
11.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통화할 때 휴대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함으로써 서류를 정리하거나 팩스 문서를 가져오는 것처럼 집중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일도 함께
처리한다.
12. 속독법을
익힌다.
13. 그날그날 중요한 목표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일은 과감히 거부한다.
14. 정기적으로 하는 일이나 잡일에 쓰는 시간을
줄인다.
15. 공공장소에서 차례를 기다리거나 약속시간을
기다릴 때 책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