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유정식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 유지되는 것을 만들어내려면 더 멀리 내다보면서 지금 유명세를 떨치는 것들에 적극적으로 저항해야 한다. 특히 그런 트렌드들이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고 당신의 자신감은 바닥을 칠 땐 더 그렇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블로그, 브런치 등등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콘텐츠를 만드는 1인 미디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창작품 구상부터 포지셔닝, 마케팅, 플랫폼 만들기 등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고전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원리를 담아 냈기 때문일 법니다. 고전은 고전으로 남아 시간이 지날수록 더 고전이 됩니다. 창작품이 일종의 '복리'인 셈인데요. 아마존의 창립자 베조프는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고했고, 시인이자 디자이너인 오스틴 클레온은 "많은 사람들이 '동사(verb)'를 행하지 았고 '명사(noun)'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말이 쉽지 고전으로 남을 작품만들기는 인내와 희생을 요구합니다. 인내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뿐만 아니라 자신이 한 일, 만들어낸 작품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는 시간까지 포함합니다. 만약 크리에이터가 지금 당장 부자가 되고 싶고 온통 수입만 생각한다면, 불멸의, 불후의 창작품 탄생과도 거리가 멀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의성이란 뮤즈가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지는 줄아는데요. 애석하게도 이는 틀렸다고 할 수 있죠. 대개 잠재력이 있어 보이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살을 붙이고 편집하는 여러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는 겁니다. 모호함, 좌절감, 계획변경 등을 이겨내고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여는 것이 창작의 필수죠.


 

《에고라는 적》을 읽고 좋았던 '라이언 홀리데이'의 신작입니다. 영화나 소설을 예로 들어 주는데 마치 비하인드씬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창작자는 블랙홀을 건너듯, 두렵고 막연하며, 외로운 싸움을 합니다. 혹시나 매너리즘, 슬럼프에 빠졌거나 창작의 고통이 나 뿐만이라 생각하는 독자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모두가 창작물을 쏟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것을, 그리고 이겨낸 자만이 웃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답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지는 법입니다. 한 번에 완전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한 번에 한 조각씩 만들집니다.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위로 받으며, 채찍질이란 동기부여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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