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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공부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이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평점 :

고전이 좋은 이유는 시대와 상황, 나라를 뛰어넘어
공감을 얻기 때문입니다. 옛 책들 중에서 현대에도 읽을만한 책을 고전이라 말하며, 인류의 보편성과 지혜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지칠
때, 일이 뜻대로 잘 안 풀릴 때 의외로 책 속에서 답을 찾기도 합니다. 클래식만큼 좋은 해설지도 없는데요. 반복되는 상황을 해결해 줄 답이,
어쩌면 똑같은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예방주사를 맞는일 이기도하니까요.
이 책은 《논어》와 《한비자》의 정수만을 뽑아 저자의
해석을 담았습니다. '논어'는 인간관계, 처세, 자기계발, 마음공부, 리더십에 따라 챕터를 나누었습니다. '한비자'는 철학, 러더십, 법,
술치(조직을 다루는 리더십의 핵심)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대를 거듭해 내려온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해제가
돋보이며, 이를 재차 당신의 삶과 연결해 본다면 진정한 고전의 재활용, 재해석이 될 것입니다.
《논어》는 사서삼경 중 하나로 유가 사상의 기본
경전입니다. 공자는 저자가 아니며 공자가 제자들과 토론한 내용이나 질문과 답, 사상을 공자 사후 제자들이 모아 만든 책이라 할 수 있죠.
정치사상서, 철학서, 처세서, 인격 수양용으로 다방면에 적용해도 이질감이 없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혹은 잠자리 들기 전 마음을 편히
가지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책으로 손색없습니다. 오늘 내가 쌓지 못한 덕, 배우지 못한 지혜, 부끄러웠던 의지와 예절 등. 내일 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를 위한 독서 처방전이 되어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