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 - 책쓰기코치 정형권과 함께한 7인의 책쓰기
정형권 외 지음 / 렛츠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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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세상에 남기는 일 누구나 꿈꾸는 버킷리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막연한 꿈을 구체적으로 좁혀 책으로 만들어 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처럼 느껴지기만 하죠.

 

요즘은 책쓰기의 문턱이 많이 낮아져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냅니다. 저 또한 책을 내고 싶은 사람으로서 다양한 책쓰기 도서를 읽어보았습니다. 그중에서 《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는 책 쓰기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8명의 저자는 울고 웃었던 에피소드를 쏟아내며지 난한 책쓰기 과정과 효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쓰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게 하고, 나를 성장하게 했다. 책을 쓰기 전과 책 쓴 후의 나는 분명 같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다. (중략) 아직은 겨우 책 한 권 낸 사람일 뿐이지만 더 멀리 보면 앞으로 내 책을 더 많이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중략) 나는 책쓰기를 통해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하는 중이다."

 

P185-186

 

 

 

'책쓰기'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버무려 다른 콘텐츠로 만드는 일입니다. 자기가 가장 잘 알고 잘하는 분야를 택하는 일이 첫 번째입니다. 이는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책임감을 동반합니다. 책만큼 나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저자는 평범한 사람도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두 번째는 생각과 지식을 편집하는 일이요, 그 과정에서 자아를 찾기도 합니다. 책 제목은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니라 독자가 얻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작가 소개 세 줄만 써 놓은 필자는 많이 와닿지는 않았습니다만. 얻은 것도 많습니다. 앞으로 큰 뼈대를 만들고 가치를 뻗어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의 마라톤을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이 책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히 됩니다.

 

8인의 책쓰기 과정은 아직 첫 책을 써보지 못한 사람들의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8인 8색의 글쓰기 중 공통적인 부분을 눈여겨보아도 좋습니다. 이 부분은 훗날 당신의 책쓰기 길의 참고서가 될 테니까 말입니다.

첫 책의 홍보는 적극적으로 두 번째 책의 마중물이 된다는 말을 기억하겠습니다. 첫 책이 잘 나가지 않으면 두 번째 책 계약 시 불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먼 미래를 걱정하는 것보다 시급한 건 써야 하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 왜 이러는 걸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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