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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말 공부 -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고야마 노보루 지음, 안소현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사장의 말 공부》는 저자 '고야마 노보루'가 30년간 회사를 경영하면서 겪은 경영 전략서이자 화술서입니다. 또한 회사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15년 연속 수익을 이루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입니다. 실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회사와 성공에 '사장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매출의 신이라 불리는 베테랑 사장이 알려주는 팁은 많은 리더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이죠.
그는 사장의 말에는 경영 원칙과 사고방식이 담겨 있고, 이는 조직의 방향과 분위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사장이 말하는 대로
굴러간다고 직언합니다. 만약 자신의 가게, 기업의 매출이 급락하고 있다면 직원들, 경기 탓을 하게 아니라 당장 자신의 말버릇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마 이런 오너가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득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과언 어떤
노하우가 책 속에 담겨 있을까요?
그는 경영인답게 회사의 모든 책임, 즉 이익과 손익, 경제적 비용을 감수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저 책임 회피일
뿐이라는 거죠.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일 수록 사람의 성장에 시간과 돈을 들여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주어야 한다는 참교육. 사원의 성장 없이는
회사의 성장도 없음을 말한 일침이니다.
고야마 노보루의 말센스를 들여다보겠습니다.
모두 사장인 내 탓입니다.
신중하기보다 빨리 결정하고 빨리 말한다.
똑같은 말을 반복할 때의 힘이 크다.
5년 후 미래를 역산하면 오늘 시킬 일이 보인다.
좋은 예감이 들수록 구체적인 숫자로 환산하라.
퍼센트가 아니라 금액으로 말한다.
"따라 하기 싫다"라는 거짓말은 그만한다.
사람이 아니다. 일에 대해서만 지적한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한다.
방침을 정할 때는 말 대신 포스트잇으로 한다.
부하 직원을 편애하는 말을 하는 게 좋다.
'고객'과 '경쟁자'가 없는 회의는 회의가 아니다.
대략적인 숫자로 말한다. 작은 오차는 수정하면 된다.
그는 경영이란 환경에 적응하는 사업이고 변화는 회사의 상황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업들의 교육에
힘써야 하는데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는 것보다 하나를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반복한다면 훌륭한 인재가 되어 회사에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인지 이직률과 퇴사율이 굉장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딜 가나 '사람이 먼저다'라는 기본을 지킬 때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문득 자신이 잘해야 자기를 믿고 따라준 가맹점주들에게 해가 가지 않을 거라는 사람의 말이 떠오릅니다. 연예인의 명성을 빌어 일본
라면 가게를 차렸고, 얼마 전 방송에서 위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에 수많은 직원들의 월급이 달려 있다고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못했지만 그 언행을 《사장의 말 공부》를 읽으면서 확실히 와닿았습니다. 사장의 길이란 무엇인가,
마케팅, 영업, 회계, 자금 관리부터 조직과 인재를 키우는 구체적인 스킬까지. 오너의 말 한마디와 행동이 회사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핵심임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회사를 다니고 있거나 앞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을 차릴 예비 사장님들에게 강추하는 필독서입니다. 잘나가는 회사의 사장은
말투부터 다르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