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이징대 처세 수업 - 어떻게 나를 지키며 성장할 것인가?
쉬원쥐안 지음, 나진희 옮김 / 글담출판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겸손은 최고의 방어술로, 불필요한 골칫거리들을
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회생활 잘한다'라는 말은 곧 복잡한 인간관계를 잘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처신한다는 말입니다. 책은 베이징대학교 인문사회학 교육 이념과 인문학 권위자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삶 속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조언입니다.
어떻게 나를 지키면서도 성장해야 할까요? 언제 어디서든 기억해야 할 처세의 열 가지 기본 원칙을 들어 설명합니다. 처세의 기본 원칙부터 동료와의 관계 원칙, 리더와의 관계 원칙, 부하 직원과의 관계 원칙, 말하기 기술의 원칙, 친구와의 관계 원칙, 마지막으로 자신을 다르리는 마음 다스리는 원칙을 설명합니다.
근래 생각 없이 말했던 언행을 반성하는 구절이 있어 공감이 갔는데요. 말하기 전에 한 번만 다시 생각하면, 생각보다 할 말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는 구절입니다. 혀가 생각을 앞서지 않게 하라는 말의 의미는 말하기 앞서 신중하게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무심코 내뱉는 말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계의 어색함과 오해를 가져오지 않을지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라는 것인데요. 지금도 실례한 상대방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지만 한 번 뱉은 말은 주울 수도 없는 이중성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은 말만 잘하도 8할은 이루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SNS에 쓰는 말도 마찬가지랍니다. 순간의 실수로 업로드된 말은 일파만파 퍼져 수습할 수 없는 눈덩이가 되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