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명의 피로와 함께 아날로그적인 것, 탈 디지털, 뉴트로 문화로 회기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1960년부터 꾸준히 전 세계 150여 개국의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마인드맵'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책은 마인드맵의 창시자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의 탄생부터, 원리, 활용법, 오용 사례, 마인드맵 경험담 등 마인드맵 마스터가 되기 위한 최종 단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 가능한 마인드맵은 학교, 기업, 개인 등 창의력과 기억력을 한껏 발휘해야 할 모든 곳에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니 부잔은 뇌를 스캔한 듯 종이에 그려보는 생각 지도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인드맵 10법칙을 통해 당신의 숨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마인드맵 10법칙
1. 깨끗한 빈 종이를 사용한다.
2. 종이 한가운데에서부터 그려나간다.
3. 그림, 부호 등 다양한 요소를 사용한다.
4. 키워드를 사용한다.
5. 하나의 가지에는 하나의 요소만.
6. 가지들은 중심 이미지에서 주변으로 뻗어나가도록 그린다.
7. 가지는 그 가지의 요소와 길이를 맞춘다.
8. 마인드맵 전체에 색깔을 사용한다.
9. 연관되는 요소를 연결한다.
10. 명확하게 그린다.
마인드맵에 관한 오해
50년 동안 마인드맵이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나타난 부작용에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마인드맵에 대한 오해와 마인드맵은 혼동하는 것들에 설명도 곁들여 있습니다. 식기 시대 동굴 벽화에서 기원을 찾기도 하고, 고대 그리스 문화에서 흔적을 발견했으며, 도표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찰스 다윈의 예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마인드맵의 창시자라고도 하는데요. 다빈치의 기록에 도움을 받긴 했지만 '색깔'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연히 다른 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이 전체에 걸쳐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모양의 특징이 아이작 뉴턴의 밑에서 위로 자라는 나무와 다르다는 점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마인드맵이 마치 스냅스와 가늘고 긴 신경들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봤을 때, 마인드맵은 뇌를 그대로 그린 생각지도 같기도 합니다. 가지와 가지는 끊임없이 뻗어나가 연결되어 있는 뇌구조와 같고 모든 사람의 머릿속을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프로젝트에 앞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 자혹은 완벽한 보고서나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고 싶다며, 자신을 가다듬고 좀 더 내밀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격증이나 국가고시 등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 '마인드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서 벌써 한 달이나 지나갔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나요? 올해 계획을 마인드맵으로 설정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아직 진짜 설, 구정이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정리해 보세요.
무엇보다도 찰나의 떠오른 아이디어, 잊고 싶지 않은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마인드맵을 활용하라고 적극 권유하고 싶습니다. 마인드맵 창시자가 직접 전수해주는 핵심 이론과 방법으로 마인드맵 마스터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