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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적성에 안 맞는걸요 - 마음 아픈 사람들을 찾아 나선 ‘행키’의 마음 일기
임재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평점 :

"고민을 나누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그것도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았던, 보여주지 못했던 속마음을"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 거리의 정신과 의사 행키의 마음 일기를 담은 책 《인생이 적성에 안 맞는걸요》. '행키'는 행복키우미란 그의 별명에서 줄인말입니다. 한때 유행하던 단어 '행쇼(행복하십시오)'처럼 입에 붙는 찰진 어감을 갖는 말입니다.
그는 의사를 꿈꾸었지만 부적응하다, 마음을 얻은 의사지명생이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정신과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 길임을 알게 되죠. 마음의 병을 겪어 봤기에 더욱 그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트럭을 몰고 거리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