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가성비 합격 보증 알짜 공부법

나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 1년 만에 미국회계사, 2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검증된 공부법
사토 다카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9월

핑계는 끝났습니다. 회사 일에 치여서 자격증 공부는 꿈도 못 꾼다는 둥, 회사 다니면서 이직 준비는 어렵다는 둥 그런 핑계는 안 먹힙니다. 최소한 저자 '사토 다카유키' 앞에서는요. 그가 말하는 직종별 자격증만의 패턴을 찾아 합격 률이 낮다는 시험에 합격한 비법이 궁금합니다.

고용불안, 취업률 최저.. 점점 살기 어려워지는 세상 앞에서 취업이 안전빵이 아님을 직시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지만 자격증과 관련된 공부는 해 본 적이 없었답니다.  순전히 책에 적힌 비법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터득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앞에서 하나씩 자격증을 모으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하는 공부, 특히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는 일하면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솔직히 말하면 시간적으로는 부족하지만 그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만한 이점을 일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은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을 만들었고 일하면서 할 수 있는 공부법을 개발하게 되었죠. 《나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책은 열악한 상황 덕분에 터득한 방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세 가지 목표 단기간에(2년 이내)! 독학으로! 합격한다!공부법을 알아봅시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요점을 정리하는 노트를 쓰지 않습니다. 형광펜과 색깔 볼펜도 쓰지 않고 필요한 정보는 책에 메모하죠.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책에 쓰면 된다고 합니다.  교재에 요점을 넣어 노트화하되, 밑줄을 많이 치지 않으며 과한 색깔 펜도 자제합니다. 색깔 펜으로 알록달록하게 쓰면 오히려 요점을 흐릴 수도 있다네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서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정신적 압박을 자신에게 주고 달성한 성과를 스스로 인정한다.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는 이점 세 가지는 안정된 수입이 확보되고, 일에서 습득한 사회 상식과 실무 감각이 답안지 작성 시 발휘된다는 것, 마지막으로 짬짬이 공부 시작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를 다녀보면 알겠지만 업무량이 많을 때 오히려 일의 체계가 잡히고 속도가 빨라지는 마법을 경험해 봤을 겁니다. 업무 때문에 시간이 없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기 보다 없는 시간을 쪼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법이 쉽습니다.

책은 직장을 다니면서 각종 자격증을 따려하는 샐러리던트를 위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합격을 위한 효율적인 공부법, 회사를 다니면서 시간을 쪼개는 시간 관리법, 지치지 않는 멘탈 관리법,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 선택법으로 나뉩니다.

직장 다니는 것도 바쁜데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나, 너무 인생을 혹사시키는 건 아닐까, 대인관계도 망칠 것 같아서 못하겠다 등등 많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생활을 평생 유지하라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자격증을 준비 중인 수많은 샐러리던트라면 한 번쯤 눈 딱 감고 공부에 매진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능률과 효율이 낮다면 저자의 방법을 적용해 보세요.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당신의 인생은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