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은 변했습니다. 선사시대의 조각상을 보면 풍만한 몸매에서 다산과 풍요가 당시 가장 큰 미의 기준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작품 '삼미신'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크고 탄력 있는 엉덩이 굵은 허벅지로 표현해 비만과 둔함이 동이어가 아님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현대는 콜라병 몸매와 도자기 피부. 큰 눈에 오뚝한 코, 브이라인과 도자기 피부를 가진 여성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말라깽이 모델들이 광고와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고, 체중 강박에 시달리다 병을 얻고 극단적인 선택에 놓인 안타까운 사연을 자주 접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