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리셋 - 여성의 모든 질환은 자궁 때문이다
김윤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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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자궁 체질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 식습관을 안다면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궁이 중요한 이유는 여성 건강의 바로미터기 때문입니다.

김윤희 한의사는 여성 자궁 체질을 여덟 가지로 나누고, 어떤 건강법으로도 치료하지 못했다면 결국 자궁 때문일 수 있다는 말합니다. 20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사례로 체계화한 여덟 가지 자궁 체질에 따르면 유전적인 요인이 70%이고, 나머지 30%는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월경통, 질염 등 여성 질환부터 근육통, 위장질환, 비만, 피부 트러블 등 모든 증상은 자궁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여성은 남성과 달리 몸의 99%가 자궁에 몰려 있다고 할 정도로 여성 건강의 뿌리요, 생명의 에너지란 말이 와닿네요.


자궁을 제대로 알아본다는 일은 건강을 돌보기 위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일인 셈이죠. 자궁 체질에 맞게 생활한다면 질병 지료는 물론 예방까지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8가지 자궁 체질은 자궁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과 피부색, 체형, 성격, 행동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치료, 예를 들어 항생제 복용이나 스테로이드 처방 등은 병을 키우거나 재발하게 만듭니다. 제시된 자궁 체질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간단히 내 자궁 체질을 먼저 알아보길 바랍니다.

 

 

필자는 역시나 예상했듯 손발이 차고, 소화가 잘 안되는 일이 많아 '자궁 냉체질'일 줄 알았습니다. 한의원에서도 그렇게 진단받았고요. 그래서 음식이며 생활 습관을 고치려고 하는데, 그게 쉬운 건 아니랍니다.

테스트를 통해 또 한 번 확한 셈. 다시 자궁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유난히 예민한 방광도 자궁 탓이란 사실도 알았고요. 방광이 예민한 사람들은  하루 2리터의 물이 예외일 수도 있다는 군요.

 

 

 


이 책은 체질별 섹션을 나누고 있고, 운동법과 생활습관, 식이요법과 한방차 등을 조언해주면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꼭 나의 자궁 체질이 아니라도 약간씩 불편함을 갖고 있는 증상이라면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었었습니다.

여성의 몸은 자궁건강이란 말처럼 , 제대로 아는 것부터 건강지키는 것이 시작일 것 같습니다. 평소 민감하고 궁금함 부분도 가감없이 제시되어 있어 궁금증도 해소 됩니다. 내가 이래서 아팠던 거라 생각하니 이제부터라도 내 자궁을 사랑해주고 아껴주어야 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건강책입니다.

남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이 나빠지고 여성은 자궁이 나빠진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자궁을 보호하고 돌봐야 할, 산부인과를 내과처럼 드나들어야 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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