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소화 - 삼시 세끼, 무병장수 식사법
류은경 지음 / 다산라이프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식 후에 먹는 과일은 필수! 소화를 돕고 피부미용과 장 건강에도 좋은 최고의 후식, 과일이 사실은 독이었다니.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은 보통 과일을 후식으로 먹는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식사법이 아니다. 식사 중 섭취한 섬유질 음식과 과일의 당이 만나 이상 발효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식사 후 과일을 먹고 복부 가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간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모두 이상 발효 시 생성된 대사산물이 알코올로 인지되어 발생한 결과다. 이렇게 간세포를 파괴하는 식후 과일은 한마디로 독이다."​

​《완전 소화》는 그동안 우리가 잘 못 알아온 건강 상식을 뒤집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무병장수 식사법을 담은 책인데요. 과일은 식전에 먹는 것이 정답이란 소리! 음식이 약이 되는 비법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과일을 먹고 밥을 먹으면 과당과 섬유질 때문에 밥 량과 입맛이 바뀌니 다이어트를 위한 꿀팁이란 말씀. 과당은 신진대사를 빠르고 활발하게 하고 비만과 만성 피로, 간 해독력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과일을 식전에 챙겨 먹어야 할 이유가 생기는 것이죠. 제철 과일로 과자나 빵, 소시지보다 가성비 높은 건강식으로 대체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대 때는 뭘 먹어도 소화도 잘 되고, 술도 잘 깼는데. 요즘은 배에 가스도 잘 차고, 변비와 뾰루지가 심해졌다면 확실히 나이가 들어서입니다. 20대 후반에 접어들면  신진대사가 예전하고 달라 같은 음식,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쉽게 찌고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때 살을 빼기 전에 해독을 위한 일, 간 건강을 돌보는 일이 시급합니다. 특히 운동보다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 오전에 과일 3개를 먹는 식습관을 한 달 정도 해 보면 몸이 달라지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위와 간, 장을 건강하게 살리는 비법은 우리 선조들이 먹어왔던 한식과도 매우 유사합니다.


 

예전에 인터넷에 기사 하나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공복에 과일을 먹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좋지 않다'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지요? 하지만 귀찮고 빨리 먹을 수 있다고 빈속에 커피, 라면, 햄 등을 먹은 기억은 없나요? 물론 위점막이 약해서 사과 같은 산이 강한 과일이 불편하다면 충분히 위점막이 튼튼해진 후 먹어도 됩니다. 참고로 잔류 농약을 걱정한다면 시중에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단맛, 신맛, 지방이 많은 것, 멜론 종류 이렇게 4가지의 과일 종류가 있는데요. 단맛과 신맛의 과일. 지방이 많은 과일과 신맛 과일 조합도 괜찮습니다만. 멜론 종류의 과일은 단독으로 단맛과 신맛, 지방이 많은 과일은 동시에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혹시 단백질인 고기나 영양제를 따로 챙겨 먹어야 하지 않냐는 질문에 저자는 우리 몸은 과일과 채소만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연의 섭리로 만들어졌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먹거리뿐만 아닌 생활 전반에 독소와 함께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공복에 야채 3개, 통곡식과 푸른 야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일지도 모르겠네요.

아픈 후에 약으로 고쳐봐야 소용없습니다. 모든 병은 예방이 중요하며, 그 해답은 계속 강조하고 있는 과일과 야채의 중요성입니다. 식전 과일 하나만 잘 먹어도 완전 소화가 주는 바나나 변과 살 빠지는 놀라운 변화, 당장 시작해 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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