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이틀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 들녘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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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지막 엔딩 부분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눈물 펑펑~

 

아들도 7년전에 병으로 잃고 아내도 2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였는데 아내를 죽였다고 자수하러 온 가지 소이치로 경감!

목졸라 죽인지 이틀이나 지난 뒤에 자수하러 왔으나 왜 곧바로 자수를 하지 않았는지? 죽인 후 하루가 지나서 도쿄 환락가에 갔는지?

...를 둘러싸고서 수사관, 검사, 신문기자, 변호사, 판사 그리고 교도관에 이르기까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고 '가지' 경감이 유서처럼 써놓은 '人間五十年'이라는 글에서 49세인 '가지'경감에 대한 수수께끼는 더욱더 풀리지 않는다!!!

 

짜임새도 좋았지만 결말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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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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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글쎄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평가절하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화자가 죽은시체가 되기도 하고 그림 안에 있는 개, 나무, 금화 등등의 사물이 되기도 하고 주요 등장인물들도 다 화자가 되어있는 건 신선하기도 했다.

소재도 이슬람 문화의 '세밀화'를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들이닷!

 

작가는 터키의 이스탄불 출신으로서 이 작품에서 동양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나라로서 서양의 문물을 가장 빨리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고유한 문화를 버리고 서양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일어나는 갈등~을 말하고 싶었다!

 

주요 주제 전달은 되었으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지루함을 느꼈다!

익숙치 않은 이름이나 지명, 단어들 때문에도 읽는데 방해가 되었기도 했고 2권으로 이루어진 작품의 분량도 거기에 크게 작용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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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새 천년 새 시대에 한 권으로 당당하게 끝내는
손무(손자) 지음, 차평일 옮김 / 동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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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단편 여기저기에서 읽긴 했어도 전체를 읽은 적이 없었는데~

ktx 타야 하는데 읽을 책이 없어서 시간도 남고 해서 오랜만에 서점에서 제값주고 샀다.

인터넷 서점에서 조금이라도 할인된 가격에 책을 사기 때문에 서점에서 제값주고 사려니 신중해지더군.

그리고 일단은 가벼운 것을 사야 하겠기에...

고른 책이 이 책이이었다.

'변화의 시대 새 천년에 한 권으로 독파하는 손자병법'

손무가 쓴 원문 '병법서'였다면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소설형식이여서 잼있었다!

 

책을 읽고 가장 남은 것은

성공했다고 교만하지 말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항상 신중해야 하고 실패했을때도 때를 기다리며 갈고 닦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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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즐거움 (양장)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그대로 학문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즐거움,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젊은이들에게 얘기하는 '자서전' 성향이 짙은 책!!!

 

수학계의 노벨상이라는 '필드상'의 영예를 얻게 된 수학자!

 

본인은 천재가 아니라 꾸준한 끈기와 인내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하는데 내가 보기에 이 '끈기'와 '인내'라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주로 말하는 것은 '꾸준한 노력'이닷!!!

긴 세월 떨어지는 물 한방울에 바위가 깍여 웅덩이를 만들어내는 법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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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학계의 노벨상 수상자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09-11 21:59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김영사 전반적인 리뷰 知之者不如好之者요, 好之者不如樂之者니라.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2005년 9월 13일에 읽고 나서 떠오르는 구절이었다. 論語의 옹야편에 나오는 문구로 모르는 이가 없을 구절이다. 사실 배움의 끝은 없기 때문에 앎 자체에 집중을 하면 그것은 집착이 될 수 있는 것이고 물 흐르듯이 배움 그 자체를 즐기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
 
 
 
이혼전야
산도르 마라이 지음, 강혜경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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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흔 안밖의 남자들의 심리를 조금 엿볼 수 있었던 작품.

 

판사인 38살의 남자 주인공의 시점으로 자신이 살아 온 과정과 심리를 전체 분량의 2/3가량을 차지하며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주인공이 이혼재판을 맡게 된 의사친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겉으로는 평온하게 살아가는 어찌보면 부르주아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의 피로함이 엿보이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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