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빨강 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글쎄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평가절하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화자가 죽은시체가 되기도 하고 그림 안에 있는 개, 나무, 금화 등등의 사물이 되기도 하고 주요 등장인물들도 다 화자가 되어있는 건 신선하기도 했다.

소재도 이슬람 문화의 '세밀화'를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들이닷!

 

작가는 터키의 이스탄불 출신으로서 이 작품에서 동양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나라로서 서양의 문물을 가장 빨리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고유한 문화를 버리고 서양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일어나는 갈등~을 말하고 싶었다!

 

주요 주제 전달은 되었으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지루함을 느꼈다!

익숙치 않은 이름이나 지명, 단어들 때문에도 읽는데 방해가 되었기도 했고 2권으로 이루어진 작품의 분량도 거기에 크게 작용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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