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눔의 일본어!!!

역시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니 잘 안되는 것 같다!

어설프게 일본 만화책 볼려고...라고 삼았던 목표는...동기부여가 잘 안되었나보다~

 

일단은 쉬운 단어부터 자꾸 눈에 익혀서 흥미유발을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제발 이젠 교재비 아깝게 하지 말자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릴적엔 내성적이었던 난 혼자 방에서 책 읽는 걸 좋아했다.

엄마는 일찍이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나보다.

읽던지 안 읽던지 전집을 일단 사 놓은 걸 보면 말이다.

 

계몽사에서 나온 위인전기 전집도 그 중 하나였는데 잘 기억은 안 나지만 50권이 한질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50권 중에 유일하게 한권만이 여자였다.

그것도 '신사임당'

그래서 어린 마음에 '난 여자니깐 여자를 본 받아야 해~' 라는 무의식이 있었나 보다. 아니면 '여자는 여자답게'라는 교육적 결과였는지도 모르지...

왜 그 많은 위인들 중에서 고리타분하게 곧이곧대로 신사임당을 역할모델로 골랐을까?...

난 그만큼 비주체적인 평범한 애였다는 것이지...쩝...

그 위인전기 전집 중 '밀레'도 좋아했는데 왜 '밀레'를 본받을 생각을 안했는지...

그때쯤 학교에서도 '신사임당'의 현모양처를 교육시키곤 했던 것도 같다.

 

'현모양처'가 결코 하나의 인생 목표로 삼지 못할 만큼 우습다는 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지금의 내가 생각하기에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지 통감하지!

 

어릴때 접하게 되는 모든 것은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

정말이지 뭐든 흡수하게 되어 버리는 나이인 것이다.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분별력을 갖게 되고 주체성을 갖게 되는 것이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주 어릴땐 혼자 방에 있는 걸 좋아했다.
혼자 방에 할 수 있었던 건 책읽기 밖에 없었다. 그 시절엔...
그리고 엄마가 전집으로 사놓은 '위인전기', '세계명작동화집', '한국명작동화집', 개몽사에서 나온 100권의 '명작'...
읽을거리는 풍족했다.
전집들을 다 읽었을때 쯤...

다달이 용돈을 받게 되는 중학생이 되었다...
그때부터 내 주머니 사정안에서 살 수 있었던 책은 문고판으로 나오는 '추리소설'
그때 홈즈 시리즈와 루팡 시리즈는 다 섭렵했다~ 애거서 것두 쫌 읽고~
사촌언니때문에 만화를 접하게 되었던 때도 그때 쯔음 이닷...

여고생이 되면서 책읽기는 나에게 스트레스를 풀 탈출구 역할을 하게 되었다~ 교과서가 아닌 책읽기는 그야말로 현실도피의 한 돌출구가 되었던 것이다.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이라고 할까~

대학생이 되어선 책읽기가 나의 '지적 호기심' 아니 '지적 허영심'을 채워주는 도구가 되었다.
역사와 철학 책을 읽게 되었으니깐...
물론 동기는 어떤 이의 발언때문이었지만...

그리고 지금 나에게 '독서'란~
편안한 휴식같은 것이 되었다.
오래된 친구 같은 기분이라고 할까...
때론 쓰디 쓴 충고도 하고 따뜻한 격려와 위로도 주고 즐거움도 주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나마 이제껏 내가 꾸준히 이어온 취미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독서'뿐이다.

박학다식해지게 지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인문 분야라든가 전공서적들을 많이 보면 좋지만~

역시나 머리 아픈 것은 별로 안 좋아하는 관계로 머리를 식히면서 즐길 수 있는 문학의 비중이 거의 80%를 이룰만큼 읽는다. 너무 편중되었다싶으면 간혹 3~5권의 문학을 읽고 역사, 자기실천서, 문화...등등등 문학을 제외한 가벼운 읽을거리를 찾는 편이다.

이제껏 고수해온 이런 편식에서 이제는 조금은 전략적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으니 50:50정도의 비율로 2007년은 바꿜 볼 생각이다.

무엇이든 '균형'이 중요한 듯 하다.

균형을 맞춰서 읽는 '독서습관'도 중요한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