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하나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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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하나!

딱 내 나이이다.

그래서 골랐다.

다른 여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해서~

실용서가 아니라 문학이니 '아~이렇게들 사는구나 나도 이렇게 살아야지!'라는 의미로 읽었다긴 보다는 나이가 같으니 공감하기가 좋을꺼라는 생각으로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

일본소설 특유의 '쿨'함이라고 할까? 짧은 분량에 부담없는 담백한 내용.

딱 요즘 세대의 입맛에 맞는 소설같다. 요즘은 볼 것이 넘치는 시대이니 누가 얼마나 책을 읽겠는가?

그러니 출판계에선 이렇게 짧고 가벼운 내용의 '일본'소설을 뱉어낼 수 밖에...

내가 생각하기론 일본 소설이 잘 팔리는 또 다른 이유는 아마도 '아이디어'가 있어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서 소재로 삼아 재미있게 쓰는 만화적 '기발성'이 있다.

'유쾌함'이라는 것이 있다.

사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을때 코미디 한편 보고 웃고 나면 '뭐 별 것 있냐?'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처럼 잠시 쉬고 싶을때 읽기에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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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바람 2007-09-19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른하나!라는 제목 땜에 관심있어서 리뷰 보게 됐어요. 만화적 기발성, 유쾌함이 일본 작품의 매력이라는 데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