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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삐에로 ㅣ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0
이사카 고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산뜻하다고 할까?
나는 인격적으로 성숙한 주인공의 '아버지'를 정말이지 존경하고 싶다!!!
세상에 이 책의 주인공들의 아버지처럼 '성숙'한 인간들이 있긴 있겠지만 많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주인공의 남동생인 '하루'는 어머니가 강간을 당해서 생겨났는데 '아버지'는 강간 당한 어머니를 벌하지도 않고 그로 인해 태어난 아이도 자신의 아들과 다름없이 똑같이 키운다!
평범한 시청 직원이고 결코 튀지 않는 인물이라고 평하고 있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는 특별한 사람이기에 진정한 '성인(成人)'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멋진 아버지이다!
그런 멋진 아버지의 자식들인 주인공과 그 남동생 '하루'도 참 '쿨'한 인물들이다.
소소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내뱉는 대사들에서 그들의 멋진 모습이 깃들어있다!
인간 관계에 지친 사람들은 '대리만족'을 위해서라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