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옷
아멜리 노통브 지음, 함유선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 특유의 대사 위주의 문체~

역시나 발휘되었다! 

작가 본인이 화자로 나오는데 '폼페이의 화산 폭발을 미래의 고고학자가 아름다운 도시를 영원히 보존 시키기 위해서 조작한 것 아닐까?'하는 의문 제기를 하면서 그녀는 26세기의 과학자이자 폼페이의 화산 폭발을 직접 주도했다는 '셀시우스'와의 역사와 시간에 대한 토론이 주 내용이다.

시간여행을 하는 '모험 환타지'라고 하긴 빈약하고 '셀시우스'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생각을 보이는 방식이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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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앤디 앤드루스 지음, 서남희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폰더씨의 하루' '모리의 화요일'...과 비슷한 책이다.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는 생각의 전환을 알려주는 책이다.

 

여기에선 '선택'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다, 변화를 만들 수 있어!

하지만 어떤 변화를 만들지 결정하려면 선택을 해야 돼.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선택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고 있어.

그래서 좀처럼 자신의 삶에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하려고 선택하질 않아.

선택을 하지 않는다....? 그것도 선택이지......

잃어버린 선택인 셈이야."

 

라고 등장인물의 이 대사가 이 책을 요약하고 있는 말 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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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백작
이봉구 지음, 이제하 그림 / 일빛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새벽에 잠을 못 이룰때 DMB폰을 켜곤 하는데 어쩌다 몇번 EBS에서 했던 '명동백작'을 해주는 것이다.

전에 관심있어서 볼까 했었는데 드라마를 챙겨서 보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끝내는 못 봤는데 이제라도 간혹 가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원작이 이 작품이었다.

내가 '명동백작'이라는 드라마에 호기심을 갖은 건 지극히 평범했다.

어쩌다가 '전혜린'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러다 '전혜린'이라는 인물에 호기심이 생겼었는데,

이 '명동백작'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전혜린'이라는 인물이 작품 전반에 나오는 주 인물은 아니다.

 

작가인 '이봉구'가 화자가 되어 '명동'이라는 곳에서 만났던 문학가, 연극인, 예술인...속칭 '지식인'들 일제말기부터 해방후의 그 어렵던 시대의 지식인들이 모였던 '명동'이라는 장소적 배경 위에 그때 만났던 지식인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지금의 '명동'의 모습에선 찾을 수 없는 향기와 분위기랄까...

얼추 지금의 '인사동'에서 그 모습을 조금 찾을 수 있을까?

문필가도 예술인도 아닌 젊은 세대의 나로썬 초라한 상상만 해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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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알랭 드 보통 지음, 이강룡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알랭 드 보통의 작품을 읽은 게 이번이 두번째이다!

두번 다 느끼는 것이지만 인간의 그것도 남성인 작가의 시선으로 걸려지는 여성을 분석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메마르다 싶을 정도의 이성적 태도를 취하면서 말이다...

일단 '분석'한다는 것 자체에서 이런 느낌을 받는 지도 모르겠다.

문학적 인사와 심리학적 인사, 용어, 작품들의 이해가 넓다면 읽기에 더 수월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심리학적, 문학적 소양이 낮은 관계로 간혹 가다 지루함을 느껴서 줄을 건너뛰는 발칙한 소행도 저지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읽고 나면 '남는 것'이 있는 유익한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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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나관중 지음, 이항규 옮김 / 동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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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을 잼있게 읽은 덕으로 시리즈로 마저 '삼국지'랑 '수호지'도 샀다! 나머지 '열국지'도 살 생각이다.

 

일단은 전쟁사이기 때문에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

'난세'의 시대의 인간들의 모습들~~~

 

예전 어릴적 아마도 초등학생이었을 때 인 것 같다.

그때 '라디오'에서 삼국지를 해 준 적이 있는데 특히 '여포'가 죽는 '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성우들이 그 역할들을 잘 했는지 참 잼있게 들었었던 것 같다.

 

이렇게든 저렇게든 어떠한 형태로든 다들 한번씩은 '삼국지'를 접했을 것 같다. 나도 역시 완편으로는 아니지만 단편 단편의 내용들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전체적 흐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문열'의 삼국지도 읽어볼 생각이다!!!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는 것! 별로 틀리지 않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그리고 '바둑'이라는 것도 갑자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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