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작품을 읽은 게 이번이 두번째이다!
두번 다 느끼는 것이지만 인간의 그것도 남성인 작가의 시선으로 걸려지는 여성을 분석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메마르다 싶을 정도의 이성적 태도를 취하면서 말이다...
일단 '분석'한다는 것 자체에서 이런 느낌을 받는 지도 모르겠다.
문학적 인사와 심리학적 인사, 용어, 작품들의 이해가 넓다면 읽기에 더 수월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심리학적, 문학적 소양이 낮은 관계로 간혹 가다 지루함을 느껴서 줄을 건너뛰는 발칙한 소행도 저지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읽고 나면 '남는 것'이 있는 유익한 작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