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의 힘 -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당신의 특별한 능력
피터 위벨 지음, 조용만 옮김 / 산수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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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위기의 순간은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간의 내면에는 어떤 역경이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존재한다. 이 책은 사람들의 내면에 숨어 있는 '극복의 힘'을 발현시키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행복은 역경이라는 환경이 아니라 인격에서 비롯됨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인 피터 위벨은 2000년에는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과학자와 엔지니어 부분 커리어상(PECASE)을 수상한 바 있는 미시간 대학교의 의학 심리학 교수이자, 의과대학 소속‘행동 및 의사 결정 과학 연구 센터’ 소장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해나가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다. 환경과 행복이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유는 환경이 행복의 중요 요인이 아닌 데다, 사람의 정서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운이나 불행보다 보이지 않는 인격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사람의 정서가 DNA에 의해 결정되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불변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P.55)

 

DNA가 사람의 정서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 했을때, 그것은 평생 동안  계속된다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 실제로 연구가들은 오랫동안 사람의 정서에 대해 연구하면서 정서 중 많은 부분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불행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행복해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었던 더 불행한 상황에 생각의 초점을 두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계를 공황으로 빠뜨린 미국발 경기침체는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역경에 대비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분명하다. 질병과 장애 같은 역경이 갑자기 닥친다면 피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비해 재무 상황을 관리하도록 노력도 해야 할 것이며 10년 만에 찾아온 불황의 그림자 앞에 사람들은 IMF 때보다 더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다. 경제적인 위기에 당면해 경제난과 가정해체, 노령화, 실업 증대, 직장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스, 가치관 변화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로 좌절해 있는 사람들도많은듯 하다.  물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방식을 갖는다는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삶의 궁극적인 목표, 즉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이 꼭 있다는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런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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