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생각 버리기 연습 - 나쁜 심리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아 심리학
스즈키 도시아키 지음, 양필성 옮김 / 클랩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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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심리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아 심리학.


잔인한 말 같지만, 아무리 성공에 관한 책을 읽어도 인생은

바뀌지 않고, 회사를 옮기거나 결혼을 해도 당신의 인생에

반전이 일어날 일은 없을 것이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의 '각본'을 써놓고

그 각본대로 살기 때문이다.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굴딩 부부는 금지령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사람은 부정적인

인생 각본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 금지령 13가지

1. 아무것도 하지마

2. 네가 이니어야 했어

3. 어린애처럼 굴지 마

4. 성장하지 마

5. 느끼지 마

6. 생각하지 마

7. 가까이 오지 마

8. 성공하지 마

9. 원하는 것을 말하면 안 돼

10. 건강하면 안 돼

11. 중요한 사람이 돼선 안 돼

12. 소속돼선 안 돼

13. 존재하지 마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결정되는 것이다.


아이는 금지령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언행에도 영향을 받는데,

심리학자 태비 칼러는 이를 드라이버라고 하며, 그 다섯 가지

유형은 '완전해져라','기쁘게 해라','노력해라','강해져라',

'서둘러라' 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삶을 완성하기 위한 게임에 참여한다.

애정이나 돈, 행복감 같은 보상을 얻기 위해 날마다 행동을

이어간다.


모든 사람에겐 '남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라는

바람이 있다.


미끼 + 약점 → 반응  → 역할 교대  → 혼란  → 보상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지는 일곱 가지 인생 게임

1. 자멸 게임: 어차피 나는 안 되니까

2. 공격 · 남 탓 게임: 무릎 끓어!

3. 책임회피 게임: 나는 잘못이 없어

4. 경쟁 게임: 어제도 밤새 일했어

5. 타인 지배 게임: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6. 복수 게임: 이 원한은 받으시 갚아주겠어

7. 의존 게임: 왜 답장을 안 해?


자기의식이 높은 사람은 항상 자기가 한 행동을 반성하거나

자신을 이해하려고 한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신경 쓴다.


사람은 정보를 모아서 질서를 만들어냄으로써 불완전한

데이터에서 완전한 의미를 읽어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 과정은 마음의 필터를 통해 진행된다.


사람은 태어나서 '나'라는 존재가 있다고 믿고 살지만, '나'라는

존재는 그 자체가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고정관념의 근거로 쓰이는 재료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과학적 · 객관적 데이터, 둘째 지위나 직함, 셋째 상식이나

평판이다.


우리가 '신념'이라고 믿는 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에서 생겨난다.

1.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현실이 일치해야 한다.

2.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

3. 주위 사람들도 나와 같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외적 요인은 가족, 교육, 직업,

상식  네 가지가 있다.


인간이 익힌 자동사고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2. 발동 조건과 자극이 다양하다.

3. 행동의 결과가 부정적이기 쉽다.


여러 문제에 당면 했을 때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직감이나

경험에 의지해 순간적으로 판단해버리는 것을 '휴리스틱(heuristic)'

이라고 한다.


인지 요법은 인지 방식을 바꾸는 심리 요법이다.

- 수치화를 통해 회색 지대를 찾아낸다.

- 감점 방식을 버리고 가점 방식으로 바꾼다.

- 장점과 단점을 생각한다.

- 적응적 사고한다.

- 자신을 변호한다.

- 선택지를 늘린다.


포커싱은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하는 방법이 아니라 마음 깊은곳에

잠들어 있는 진짜 기분을 느끼는 방법이다.


스트로크는 신체적인 의미와 함께 칭찬을 하거나 받아들이는

행위와 같이 상태의 존재 또는 가치를 인정하는 심리적 자극을

의미한다.


고정관념이 마음의 벽을 만드는 것을 멘털블럭 또는 내제지라고

부른다.


'할 수 없어'는 '할 수 있다'라는 증거다.


인생은 '인지'로 결정된다. 당신이 무엇을 믿고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 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lab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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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백운숙 옮김 / 서사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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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선명하게만 바라보면 이외로 가까이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텐데, 괴로워하는 '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고서 괴로운 마음을 길들이면 한결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텐데.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은 존재라는 근거는 두 가지다.

바로 '나의 기억'과 '다른 이의 인정'이다.


세상이 빚어낸 '나'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괴로움

앞에서 애써 저항하기보다는 괴로움을 기꺼이 수용하며 그저 

흘러가도록 놓아두기. 이런 삶의 지헤다.


보람차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안간힘 쓸 것 없다.

애써 삶의 의미를 찾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우리는 날 때부터 수동적인 존재여서 무언가에 등 떠밀리듯

살면 숨이 차오르기 마련이다. 자기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나에게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 그러면 소소하지만 참다운 행복이 일상에 깃든다.


결과를 기대하고 보상을 바라는 대시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마음먹자. 산다는 것은 그런 거다.


죽고 사는 문제 말고 중요한 일은 없다. 죽고 사는 문제까지

범위를 넗히면 지금껏 거대해 보였던 문제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작아 보인다. 그러면 비로소 침착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지금 있는 곳이 힘들다면 벗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앞의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조바심을 내면 스스로를

막다른 곳으로 몰아세우는 꼴이다.


가치관이 없으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1퍼센트의

정보를 가려낼 수 없다. 말하자면 '정보→지식→지혜→교양→가치관'은

하나의 순환 고리인 셈이다.


꿈이 산산이 조각나면 이익을 따져가며 행동하기보다는 나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된다.


삶에서 자꾸 보람을 찾으려 한다면 무언가가 내 마음 같지 않아

불안하다는 뜻이다. 삐거덕거리는 문제를 바로 잡으면 애써 보람을

찾을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나'라는 틀 안에서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낸 기억 속에서 괴로워한다.


삶에는 희로애락이 따른다. 때로는 마음이 흔들리고 화가 나더라도

부드럽게 흔들리다. 이내 제자리를 찾는 '부동심'을 길러야 한다.


고민을 '남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입 밖에 꺼내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남이라는 거울에 나의 민 낯이 비친다.


화가 나는 건 내가 옳다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옳은 것'은 

모호한지라 늘 변하기 마련이다.


질투의 밑바탕에는 소유욕이 있다. 본디 내 것인데 부당하게

빼앗겼다는 생각 말이다.


살면서 필요한 인간관계는 원래 제한적이다. 인맥이 너무 많으면

새로운 고민과 스트레스로 마음이 지친다.


답을 얻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된다. 직접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서 의미가 있다.


후회를 억지로 지우려 하지 말고 끌어안고 살겠노라 마음먹으면.

언젠가 후회의 의미를 발견하는 날이 온다.


우리가 살아생전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알 수 없는 죽음을 

받아들이며 사는 방법을 깨치는 것이다.


@seosawon


#그럼에도왜 사느냐묻는다면 #미나미지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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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되는 주문 저스트YA 4
단요 지음 / 책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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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소녀보다 마녀 같네요.


문제는 버그였다. 언제부턴가 게임에서 잡아먹힌 사람은

현실에서도 죽게 됐다. 사망 판정이 나는 순간 접속기가

오작동 했고, 잘못된 전류 패턴이 뇌출혈을 일으켰다.


그런데 네가 난간을 붙잡은 모습을 보니까 내 뒷모습도

이랬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앞모습이 보고 싶어졌지.


무작위한 알파벳과 숫자 배열. 

현의 사설 서버에 접근하는 주소. 또는 마법소녀가 되는 주문.


지난 다섯 시간 동안, 서아는 괴물 다섯 마리를 죽였다.

눈앞에 있는, 거대한 구체가 마지막 하나였다.


서아는 쓸모, 라는 말이 싫었다. 2학년 말부터는 더 그랬다.

초라해지는 느낌 때문이었을 것이다.


현은 왜 나한테 하얀 마녀 복장을, 죽은 선배가 입었던 복장을

주었을까. 아까 전의 여학생은 그 선배와 무슨 약속을 했던 걸까.


게임에 접속하는 학생들 중에는 종종 죽고 싶어 하는 애가 있다는

거였다. 이유는 비슷비슷했다. 진로가 꼬인 것 같아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버텨 낼지 도통 알 수 없어서. 후원사 계약에 실패해서.


어떤 학생들은 빚이 두려워서 죽음을 꿈꾼다. 학교의 자살률은

언제부터인지 0으로 떨어졌지만 사고사는 여전히 일어난다.


현은 괴물에게 자포자기한 학생들을 먹이고 있는 걸까.


총 사망자는 넷. 그중에서도 네 번째 사망자는 게임 제작진과

직접적으로 얽혀 있었다.


우연도 단순한 사고로 죽은 것만은 아니다. 어떤 생각이 우연을

죽었다.


곧은 그림자가 바짝 다가오다가 둘을 지나치는 순간 귓전에

한마디가 울렸다. "살인자."


사육장에서 일하는 수의사는 가축을 돕는 걸까, 사육장의

주인을 돕는 걸까? 그걸 분리할 수 있을까?


게임의 존재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오로지 학교 안의 위로하고도 했다.


시야를 벗어나는 순간 죽음은 숫자로 변한다. 숫자를 잊기는

아주 쉽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죽음이다.


폭로와 영웅담은 관중을 위한 면죄부처럼 쓰인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jumping_books

@chae_seongmo


#마녀가되는주문 #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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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로 #면죄부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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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려고 읽습니다
이정훈 지음 / 책과강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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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자기 주관 없이 저자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책장은 착착

넘어가겠지만, 생각없는 독서는 헛배만 불린 뿐입니다.

읽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독서는 무용한 덩어리에

불과합니다.


책은 수단입니다. 인생의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존재입니다.


삶을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라고 생각합니다.

앞바퀴는 목표이고 뒷바퀴는 목적입니다. 목표인 앞바퀴는

'무엇을 이룰것인가'를 묻는 현실의 의지이고, 뒷바퀴는 

자신이 이룬 것을 통해 어떤 존재가 되고자 하는가를 묻는

미래 자화상입니다.


은퇴했다고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까지 쉽게 내려놓아서는

안됩니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메멘토모리', 이것은 저주가 아닙니다.

시간을 계획하고 통제하게 되면 시간의 끝을 향해 걸어가는

삶은 오히려 역동성을 띱니다.


책은 지식을 담는 컨테이너입니다. 지식과 주관적 견해를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 모든 컨테이너를 이제는 책과 같은

선상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책을 선택할 때 두 가지만 생각합니다.

첫 번째,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두 번째, 예측 가능한 미래의 문제를 현재 시점으로 당겨와

          고민해 봅니다.


사유의 시선은 탄력적입니다. 시선이 경직되면 당신이 머무는

세계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쓰기와 읽기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읽기는 생각 받아들이기,

쓰기는 생각 뱉어내기입니다. '쓰기 위한 읽기'는 단기간에

사유의 폭을 확장시킵니다.


읽으면서 메모와 밑줄 긋기는 기본이고, 인상적인 문장은

'문장수집'이라는 별도의 폴더에 고이 옮겨둡니다. 옮긴 문장에서

영감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수집한 문장 아래 파란색 글씨로

생각을 덧붙여둡니다.


쓰기 위한 읽기를 통해 답을 찾으면 추상적인 생각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연결될 때가 많습니다.


쓰기의 과정은 '문제'이고, 완결된 글은 '해답'입니다.


프롤로그는 콘셉트라고 했습니다. 콘셉트는 명확한 주제 의식

입니다. 목차는 중심 뼈대 역할을 합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목차를 쓸 수는 없습니다. 목차는 거칠게 쓰고 섬세하게

다듬습니다.


당신의 말이 타인의 눈동자를 반짝이게 만드는 순간이 은유입니다.

은유는 직접 드러내지 않으면서 문장에 담긴 숨은 의미의 본질을

느끼게 만듭니다.


고민 없이 기교와 재능에만 의지한 글쓰기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좋은 글은, 쓰는 시간보다 행간에 머무는 시간이 훨씬 길어질 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글은 완벽보다 완주가 진정 중요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writing_in_180_day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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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빈칸 - 당신의 생활 속에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조각들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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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활 속에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조각들


일상의 반복은 우리를 둔감하게 만든다.

일상은 비일상이 되고, 비일상은 새로운 일상이 된다.

그렇게 일상은 새로운 일상의 가능성을 빈칸에 담아둔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남과 다른 지점, 차별화의 지점을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 차별화 포인트가 없다면 문화적 코드,

감성적 세계관을 활용 할 수도 있다.


거리는 정말 무궁무진한 의미의 스케치북이다.


위스키바. <사상가, 몽상가, 실패자>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생각만 많이 하고 몽상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을

즐기라고 말한다.


간판을 읽다 보면, 이상주의자, 공리주의자, 비평가, 쾌락주의자

크게 네 가지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의 편리함은 누군가의 불편함이다.

욕구는 좀처럼 낮은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특정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는 순간, 다음 단계의 욕구가 시작된다.


'장소'는 모든 사물과 행위를 규정짓기에 어떤 의미에서 파시즘에

가깝다. 장소에서의 행동 규범을 깨고 나오면, 쓸데없지만 소소한

자유가 생긴다.


텍스트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외시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말한다. 공시는 '단어 그 자체의 뜻을 넘어가는 의미'를 말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의 실제 가치가 비슷하다면, 인식 가치를 높여야 

구매가 일어난다.


구데타마는 '의욕 없는 달걀'이라는 뜻이다. 알이 깨져 떨어지고

있는데도 살려고 발버둥치지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굳이 노력하지도

않는다. 발버둥치며 살고 있는 우리 인생을 돌아보니 구데타마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개개인 모두가 핸드폰이나 각자의 컴퓨터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거실에 모두 모여 TV를 보는 행위는

'가족의 공감대 형성', '행복' 등의 코드로 해석되기도 한다.


사물의 틈새에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낯선 의미의 여행이 펼쳐진다.


크리에이티브를 대하는 가장 근본적이며 쉬운 방식은 배치의

대상물을 변경하는 것이다.


세계에 둔감하지 않으려면 모든 언어에 애정을 두어야 한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많다.

언어의 빈칸을 받드시 말로 채울 필요는 없다.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것이 아니다.

욕망은 언제나 여러 형태로 그 존재를 드러낸다.


과거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레트로'이고, 과거를 복제하는 것은

'레프로'라 부른다.


어쩌면, 우리는 '누워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나다운 삶'을 찾고 있는게 아닐까.


'브랜딩'을 가장 쉽게 셜명하자면, 어떤 컨셉을 특정한 이름에

연결 짓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의미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지만, 의미는 무한한 우주가 되어

우리를 둘러싼다. 의미의 세계에서는 우리도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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