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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 - 한의학과 뇌과학, 우주의학에서 찾은 노화의 비밀
전유전 지음 / 어른의시간 / 2024년 11월
평점 :
한의학과 뇌과학, 우주의학에서 찾은 노화의 비밀
뇌 내부 평균 온도는 38.5도로 평균 체온보다 2도 높고,
뇌 중심부 온도는 40도에 이른다.
한의학은 체액 순환을 기반으로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분석할 뿐 아니라 마음, 성격, 환경까지 전인적으로 고려해
접근하는 의학이다.
양의학은 세포 병리에 기반한 의학이다. 체액 순환에 기반한
한의학과는 병의 원인이나 기전에 대한 관점과 치료 방식이
매우 다르다. 다시 말해 외부의 물질은 상수로 두고, 몸이
그에 반응한 결과로 나타나는 체액 순환의 변화를 변수로
보는 것이다.
한의학이 체액 순환에 기반한 의학이라는 데 담긴 중요한
의미는 한의학의 치료 대상이 '질병'이 아닌 '사람'이라는 데
있다. 한의학은 감기나 소화불량에서부터 아토피 피부염,
신부전, 각종 암은 물론 우울증, 조현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질병의 치료 대상을 질병이 아닌 병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 본다.
체액 순환 불균형을 교정하는 한의학의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체내의 압력을 빼는 압력 조절 방식이다.
둘째, 특정 부위의 온도를 높이거나 떨어뜨리는 온도 조절
방식이다.
셋째, 혈액이나 림프액, 간질액, 말초혈액 등의 순환을 증진
시키는 방식이다.
상처 난 조직이 회복되도록 돕는 것이 염증 반응이다.
염증 반응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수다.
그런데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염증을 없애기 위해 소염제와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제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 그 경우 정상적인
염증 반응을 억제해 회복력을 저하시킴으로써 회복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
한의학의 진료 방법에는 '망진', '문진', '문진', '절진'의
사진이 있다. '망진'은 환자의 상태를 눈으로 살피는 것을
말한다. '문진'은 환자의 음성과 음색, 말의 빠르기나 성량을
듣고 환자 상태를 유추하는 것이다. 또 다른 '문진'은 말 그대로
환자에게 증상이나 병력 등을 묻는 것이다. '절진'은 환자의
맥을 짚거나 촉진을 통해 진단에 이용하는 것이다.
한의학에는 '변증'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질병을 치료할
때 개별 증상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게 된 여러 요인을 일정한 패턴으로 구분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식이다.
티베트 전통 의서인 [시부의 전]에서는 불교에서 인간의 고통을
빠뜨리는 '3대 번뇌'라고 말하는 '탐貪','진瞋','치癡' 3독을 질병의
근원으로 규정한다. '탐'은 만족을 모르는 물질적 욕망과 욕심을,
'진'은 인내를 모르는 증오와 분노, 노여움을, '치'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공(空)에 대한 개념을 모르는 어리석음, 무지를 의미한다.
몸의 상처가 잘 아물려면 염증 반응을 거쳐야 하듯, 마음의 상처
역시 괴로움의 시간을 일정 기간 견뎌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 동안 새살이 잘 돋을 수 있도록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감정은 욕구로부터 발생한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감정을 잘 알아차려야 한다. 욕구가 충족되면 긍정적
감정을, 충족되지 않으면 부정적 감정을 느낌으로써 내가
가치를 둔 욕구가 충족되었는지 알 수 있다.
치매는 건강한 수면과 기억이 파괴되는 질병이다.
오랜 시간 카페인이 몸에 누적된다면 치매와 가까워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생존을 위한 뇌의 핵심적인 기능을 바꿔 말하면 신체의
향상성 유지다. 이를 위해 뇌는 호르몬을 주로 사용한다.
매일 질 좋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사람이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신체 회복력이 좋다.
코호흡은 뇌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었고 관련된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다.
좋은 수면을 이루려면 신체 내부 온도가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인데, 여기서 말하는 뇌의
온도를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코호흡을 통해 뇌의 열을 식혀야 하며, 그 과정에서
부비동이 온전하게 기능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을 제대로 다물려면 혀를 입천장에 붙이는 게 중요하다.
또한 혀의 바른 위치는 척추의 올바른 자세를 유도한다.
같은 내용을 눈으로 읽고 넘기는 것보다 직접 손으로
쓰고 이미지로 그려 공부할 경우 체계적인 개념이
머릿속에 더욱 잘 저장된다. 이는 글을 쓰는 행위가
우리 뇌, 특히 전전두엽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yoda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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