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냉전 시대
제이슨 솅커 지음, 김문주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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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 누가 지배할 것인가?

경제·기술·안보의 전장을 꿰뚫는 미래 전략서


마크 트웨인은 "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지만, 때때로

그 운율은 반복된다."라는 명언으로 자주 언급된다. 현 국제

정세의 운율은 불만에 가득 차서 으르렁거리는 냉전의

패배자가 결성한 적대적인 연합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제2차 냉전은 경제 총동원이 필요한 일련의 다차원적이고

현대적, 기술적 갈등이다. 또한 갈등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다음의 네 가지 주요 전조로 정의 된다.

- 적대적 연합의 형성

- 경제와 기술의 탈동조화

- 대리전과 하이브리드전

- 사이버·정보 전쟁


제1차 냉전은 대리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그 외에 다양한 경우가 그랬다. 심지어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도 스페인 내전은 프랑코 군을 지원하는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 그리고 공화파를 지지하는 소련 간의

대리전으로 치러졌다.


제2차 냉전의 전선

- 첫 번째 전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두 번째 전선: 이란의 테러 대리전과 이스라엘

- 세 번째 전선: 대만

  매우 위험한 상태로, 대만이 가장 우려되는 미래이 도화선이다.

  중국은 아지 대만을 군사적으로 직접 침공하거나 공격하지

  않았지만, 경제 압박과 사이버공격, 군사적 위협, 영해와 영공

  침입 등을 통해 대만을 약화하려는 하이브리드전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 기타 대리전의 위험: 북한

  향후 대리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는 아시아의 발화점은

  바로 북한이다. 새로 시작된 분쟁으로 인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다시 한번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할 수도 있다.


중동의 갈등 악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불안정한 정세 등 동시다발적인 위기들로 인해 제2차 냉전의 적대

세력이 펼치는 다면적인 전략이 두드러졌다. 이란과 러시아는

중국의 조용하지만 전략적인 경제적·정치적 지원과 함께 서구 

강대국들이 지정학적인 도전에 모든 역량을 쏟지 못하도록 시도했다.


중국의 목표는 분명했다. 대만을 포위할 능력을 입증하고, 공급망을

망가뜨리며, 외국의 개입을 막는 것이다.


북한은 제2차 냉전에서 가장 불안한 대리전 당사자 가운데 하나다.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의 역할을 맡고 있는 한편 인도-

태평양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의 이해관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태평양에서 중국을 상대하는 데 집중할수록,

북학은 제2차 냉전을 전면적인 지역 전쟁으로 확전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와이드카드로 남게 된다.


중국의 대만 해상 봉쇄, 북한의 한국 공격, 중국과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따른 아프리카 내전 그리고 라티 아메리카의

불안정성은 모두 한꺼번에 벌어져,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는 제2차 냉전에서 국가전복과 조작, 심리전에

사용될 강력한 도구 가운데 하나다. 소셜 미디어 전쟁은

시민들 사이의 불신을 자가 증식하고, 공통의 국가 정체성을

해치며, 객관적인 진실의 개념을 무너뜨린다. 이를 통해 사회는

분열되고 외부의 영향에 취약해진다.


제2차 냉전은 군사와 경제, 기술, 디지털 차원에서 벌어지는

세계적인 경쟁이다.


제2차 냉전 시대에 공급망은 전장이다. 각국이 핵심 원자재와

산업적 역량, 무역 항로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기 때문이다.


프레스티지의 이코노믹스가 개발한 제2차 냉전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경제 안보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로 구성된다.

바로 '권력'과 '경제적 자급자족'이다.


갈등 전염의 위험성은 직접적인 군사 대립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 공격과 통상 금지 조치 그리고 공급망의 취약성을

노리는 경제적 강압 전략 등이 포함 된다.


@chaekbam_b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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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 - 1,000권을 읽고 단 하나를 경영에 남기다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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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권을 읽고 단 하나를 경영에 남기다


모든 사업은 특별한 역량이 필요하며, 역량을 구축하는

데에는 "경로 의존성"이라는 특성이 존재한다.

경로의존성이란, 한 번 특정한 경로를 선택하면 그 경로가

가진 초기 조건과 선택으로 인해 이후의 의사결정이나

선택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그들의 고객가치제안은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품격있는 공간에서 고품질의 강배전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창출하는 데 집중했다.


고객가치제안을 수립할 때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하나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급자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시각을

가지려면, 고객 관점에서 가치를 고려하는 민감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할 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즉 수익

모델(BM)을 확보하는 것이다.


구글 애즈의 광고 수익 모델은 검색 결과나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 광고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원하는 광고주와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반드시 경쟁자가 등장한다. 그러므로 경쟁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장벽을 구축해야 한다. 이 장벽이 바로

경쟁 우위다. 경쟁 우위는 독창적인 기술이나 특별한 역량을

기반으로 구축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 우위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보장하기 어렵다.


코카콜라의 제조법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소비자들은 이미

그 맛에 익숙해져 있다. 또한, 코카콜라는 한 세대 이상 막대한

광고비를 투자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신규 경쟁자가

쉽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좋은 아이템은 책상에 앉아 고민한다고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관찰하고, 변화를 감지하며, 적극 행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것이다.


변곡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전략적 옵션을 마련하여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격을 분할하여 특정한 부분의 가격을 어떻게 제시하는지에

따라 소비자들이 제품을 인식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예산 수립 과정에서는 어떤 비용이 핵심적인 투자이며, 어떤

비용이 통제해야 할 지출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장하는 세그먼트에 얼마나 지금을 투입할 것인지, 투자 대비

수익률을 고려하여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계획할 수 있다.


혁신가는 단순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아니다.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직원관리는 직원들에게 단순한 경제적 보상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십에 특정한 성격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결단력은 중요한 장점이지만, 지나친 성급함은 큰 실수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조심스럽게 사업 전반의 지식을

획득하는 데 집중하고, 현장에서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과거의 성공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eom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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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의 지혜 강자의 품격 - 중국 성현들의 삶의 철학과 전략 대가 고전·인문 시리즈 (LINN 인문고전 시리즈) 17
장석만 지음 / 린(LINN)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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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현들의 삶의 철학과 전략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용한 일은 '나는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부처는 '스스로 마음의 등불(불성)을 밝히라'고, 우파샤드는

'자기를 알라'고 하였다. 나의 진정한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진정한 맞수도 자기 자신이며 또한 가장 통제하기 힘들며

상대하기 어려운 적 또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아는 것이 자신을 구하는 첫걸음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면 스스로 구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정확하게 자아를 인식하고

자기의 잠재력을 발굴한다면 자신은 더 한층 제고와 발전을

가져오게 되며 성공으로 치닫게 된다.


아는 것의 어려움이란 남을 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는 데 있다.


인간에게는 정신적인 본질과 외형적인 형식의 조화가 중요하다.

즉 본바탕과 수양이 혼연일체로 조화를 이루는 데서 인격이

형성되는 것이다.


겸애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슨 일을 하든 반드시 깊은 사고력과 강력한 행동력을 갖춰야

하고 성공하려면 교만과 자만심을 멀리하고 항상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욕망이 없는 사람은 없으나 우리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어느

정도 절제할 필요가 있다.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면 결국 자아를

잃고 욕망의 노예가 된다. 우리는 평소에도 욕망을 억제해야

하며 언제나 평상심을 유지해야 한다.


말과 행동이 모두 여유로운 것이 바로 안정이다. 서두르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으며 모든 일을 이치에 맞게 처리하는 것이

침착이다.


진심은 삶의 기본 원칙일 뿐만 아니라 가장 지혜로운 교제술이다.

그래서 옛 성인들은 "두 마음으로 한 사람도 얻을 수 없지만

한 마음으로는 백 사람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덕이란 대내적인 것이지만, 득이란 외면적인 것이다.

노자에 '최상의 덕은 덕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정신이 물질에 유혹되고 흔들리지 않음을 말한다.


"결단은 내리고 만사를 해결하는 것이 만사의 핵심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기회와 마주치게 되는데 그때마다

그 기회를 용감하고 과감하게 움켜쥐어야 한다.


일은 경중과 완급을 구분하고 중요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권력은 변덕스럽게 행사되는 것이 아니라 군주가 공포하면

모든 사람이 복종해야만 하는 법을 통해 행사되어야 한다.

현명한 군주는 법에 따라 사람을 고를 뿐 절대 자신의 마음대로

고르지 않는다.


자신이 비방을 당했을 때 자신을 절제하고 소극적인 감정을

없앤다. 그리고 자신의 무고함을 변명하려 하지 말고 지혜롭게

인내심을 가지고 항상 자신을 뒤돌아본다.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있지만

먼저 가까이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linn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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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의 단골손님 - 심리학 전성시대에도 답을 얻지 못한 당신에게
박신혜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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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전성시대에도 답을 얻지 못한 당신에게


고난을 견디면 '나중에' '구원'을 주겠다는 약속을 포기한

우리는, 방법을 익히기만 한다면 '행복'이 '지금, 여기'에서

가능하다는 심리학에 기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된 것입니다.


상처 주는 부모가 되느니 상처받은 자녀로 남아 여기서

이 상처를 끝낸다는 것이 심리적 흙수저들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지인 것입니다. 이렇듯, 마음을 발견한

우리 세대는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출산을 거부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갑질의 기본적 전제인 '특권의식'은 내가 특별한

존재이므로, 나의 이익을 위해 너희들은 봉사해야 한다는

인식인 자기애와 관계가 깊습니다.


시기심은 자신과 완전히 다른 상대보다,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상대에게 더 잘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나와 특별히 달라 보이지 않는 상대가 성공하는 것은 훨씬

더 민감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됩니다.


○ 마음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애착: 당신을 쥐고 흔드는 현재진행형 과거

- 트라우마: 빠져나갈 수 없는 촘촘한 그물

- 자존감: 무수한 혐의를 뒤집어쓴 실체 없는 유명세


인간에게 애착이란 타인과 연결되어 있고자 하는 본능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타인은 위험한 타인이 아닌 안전한

타인이어야 하고 우리가 존재하는 환경 역시 안전해야 합니다,


코졸리노는 이 오해와 착각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아래 세 가지 잘못된 전제를 바탕으로 의식

즉, 생각이라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지요.

- 우리는 경험하는 것은 현재이다.

- 우리는 완전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 우리는 자신과 세상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은 나 자신입니다.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왜 이토록 애를 썼음에도 이것밖에 안 되는지

밝혀내야 합니다. 나 아닌 누구라도, 내 자리에 놓였다면 이렇게

살았을 것이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도 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용서해야 합니다. 나의 부모라는

그 운명과 그 상황과, 그 마음속에 살았던 자기 자신을 말입니다.


우리가 과거를 이야기 하는 것은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상처가 우리가 보는 세상을 채색하고 우리를

채색해 톤을 결정합니다. 당신이 원망하는 것은 사실 당신의

과거가 아닌 과거에 있었던 당신의 트라우마 입니다.


트라우마는 타인을 신뢰하는 능력을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인에게 가지는 믿음의 뿌리를 뽑고, 자르고 훼손시켜

버리는 것이지요.


자책은 나약한 인간이 트라우마라는 거대한 무의미와 맞서

싸우기 위해 지고 있는 작은 새총입니다.


자존감은 원인이 아닌 결과입니다. 자존감은 우리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원인이 아닌 우리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결과물입니다. 자존감은 철저히 현실을 반영하며 인생에서

일어나는 성공이나 실패의 부산물일 뿐입니다.


완전한 실패를 경험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든 모험이 결국 실패로 끝나도, 인생이 무너지지 않더라구요.


프로이트는 정신 분석의 목표를 "사랑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것이 건강한 정신건강의 지표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용기 없는 자신을 비난하지 마십시요, 그 '용기 없음'이 

이제까지의 우리를 이 세상에서 보호할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상담심리사로서 정신과 방문을 권하는 이유는,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데 에너지와 사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은 생각하는 힘에 직격타를 날리기 때문에 결정을

내려야할 때 하지 못하고, 선택을 미루고, 때로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wings_of_knowledge1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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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한국사 -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조경철.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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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나라를 잃은 백성은 무엇을 했을까?


"거꾸로 읽는 한국사"는 무엇을 거꾸로 읽는 한국사 일까요?

건국과 멸망이 순서대로 읽는 한국사라면 '멸망과 건국'은 

거꾸로 읽는 한국사입니다.


여기서 두 단어의 순서만 바꿔 멸망을 서두에 두면, 앞선

나라와 이어지는 나라 사이의 '연결고리'가 생겨요.

고조선의 멸망과 고구려의 건국, 고구려의 멸망과 발해의

건국으로요. 그러니까 '멸망과 건국'은 앞선 나라의 멸망과

함께 뒤이은 나라의 건국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해요.

이렇게 두 단어의 순서만 뒤집었을 뿐인데 역사의 흐름이

느껴지는 연결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죠.


우리나라 역사에는 여러 멸망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왕이 죽음으로써 나라가 망한 경우는 우거왕의 고조선이

유일합니다. 그는 죽기 직전까지 어떻게든 나라를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그렇기에 우거왕이 죽은 이후에도 고조선은 바로

항복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충신이었던 성기는 우거왕의 뜻을

이어 받아 끝까지 나라를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고조선 멸망 후 곧이어 고구려가 건국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다면, 우리는 고조선의 멸망은 단절이 아닌 '계승'의

시작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역사가 망하지 않으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한국통사, 박은식>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의 죽음은 멸망에 처한 다른

나라의 왕들이 보인 모습가 사뭇 달랐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은 당나라에 항복한 뒤 끌려가 그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은 고려 왕건에 항복하고

그의 딸과 혼인하며 여생을 마쳤습니다.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은 이성계에게 나라를 넘겨주었습니다. 조선의 순종은

일본에 나라를 넘겼습니다. 이들에 비하면 보장왕은 망해 가는

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왕이었던 것입니다.


보덕국에서 넘어온 사람들과 그 지역에 이미 머물던 고구려

유민이 힘을 합쳐 684년에 발해를 세웠고, 나중에 대조영

세력에 합류하여 698년에 정식으로 나라를 세웠던 것입니다.


대한민국 건국 연도는 언제일까요? 국제법상으로는 이승만이

건국했던 1948년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김구 계열의

독립운동가들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운 연도인 1919년을

건국 연도로 보기도 합니다. 1948년과 1919년은 둘 다 의미

있는 대한민국 건국 연도입니다.


한국사에서 '고려'라는 나라 이름의 역사는 아주 깁니다.

고구려, 발해, 궁예, 왕건이 모두 '고려'라는 이름을 사용했죠.

이 역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영문 국호

'KOREA'는 '고려'와 발음이 흡사합니다.


명나라 멸망한 후에도 중화정신을 우리가 이어받았다고

생각하며 작은 중국을 자처한 나라가 조선이었습니다.

그렇게 갈 길을 잃었던 조선이 사대의 역사는 끝났다고 선포하며

대한제국이 된 것입니다. 고조선 멸망 이후 드디어 2000년 만에

맞이하는 제국의 시작을 대한제국으로 알렸습니다.


연표에는 일제강점기가 1945년에 끝나서 1948년에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1945년과 1948년 사이의

3년의 기간은 어디로 간 걸까요? 연표에 표기하지 않은 3년은

미군이 한국을 통치했던 미군정기였습니다.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에는 조선을 식민화한 일제가 벽제의

멸망 원인을 의자왕의 향략이라고 강조하고 싶어 했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비슷하게 일제는 포석정을 고적 제1호로 지정

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신라의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술을

마시다가 죽임을 당했던 일을 부각하기 위했던 것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lab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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