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황경란 지음 / 산지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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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를 바라보니 흑백사진 속에 사람들이 있고 초록색 동그라미가 일부 사람들을 비춘다.또다른 초록색 동그라미는 반쯤 숨겨져있다.드러내지 못하고 삭제된 문장들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람들 안에 존재한다."
신문에 "사람들"이라는 코너를 연재하는 륜......
륜에게는 열정을 향한 집중이 있었다.
그를 두려워하는 부장......
내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헤드라인만 뽑고 나머지는 백지로 내보내는 거에요,각자 써나가는 거죠."
륜이 얘기하는 꿈꾸는 신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자칫 진실처럼 보인다는 침묵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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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b74 2021-04-0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수히 많은 사람들‘ 은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장과 륜도 그런 것 같아요~

효미 2021-04-04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난보다 추할까’ 문장이 아프네요..
가난해도 사람답게 살길!

꿈맘 2021-04-05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의 그림도 놓치지 않으셨네요~^^ 저는 어떤 사람들 중 한 사람인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

딩동맘 2021-04-2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이 백지라서 각자의 진실을 쓰게 된다면 담긴 진실은 각양각색을 이루겠군요. 우리사회의 다양한 생각들을 알 수 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