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1 - 2020년 개정판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에우리피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대 그리스 남성 시인답게 여성 시인은 가뿐히 무시하지만 그럼에도 에우리피데스가 그려낸 여성 인물들은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모든 작품이 놀라웠지만 특히 메데이아는 전율이 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천재가 아니야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5
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 지음, 나오미양 그림, 김민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읽던 아이가 귀머거리가 뭐냐고 물었다. 듣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지금은 농인이라고 하며 그 반대는 청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듣는 것은 소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며 대화가 이어졌다. 어린이와 대화는 언어를 확장시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걸 매번 느낀다. 이 부분이 수정되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들의 계보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헤시오도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메로스에 비해 소박하게 느껴지는 헤시오도스의 글을 읽어 나가며 오래전 국가의 보호 따윈 생각도하지 못한 채로 생존을 위해 싸우면서도 그 지혜와 신념을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던 농민 시인의 모습이 떠올라 울컥했다. 한편으로는 그와중에도 변함없는 여성 차별이 웃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뒷세이아 - 그리스어 원전 번역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렵구나 두렵구나 하며 울고 고민하는 오뒷세우스의 여정을 따라가며 에리히 프롬의 책들이 떠올랐다. 자아를 획득한 인류는 그로 인해 두려움으로 갈등하며 때로는 뒷걸음질치기도 한다. 만물의 긴 역사에 인류 문명은 고작 몇 천 년이니 그것은 퇴행이 아니라 진보를 향한 시행착오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리아스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나 지금이나 이 이야기에서 내 마음을 울리는 영웅은 헥토르이고, 전쟁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고 잃을까 두려워하는 여인들에 대한 묘사는 고대 이야기로 그치지 않기에 더욱 슬프게 다가온다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