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상경기
사이바라 리에코 지음, 김동욱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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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사람, 슬픈 사람, 분한 사람, 그 모든걸 꾹 참고 있는 사람. 그런 분들께서 한번 이 만화를 보고 웃어 주신다면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겁니다.

이 다음에 또 뭘 그리면 삶에 지친 사람들이 활짝 웃어줄까요. 아무쪼록 그 책을 읽어주시고 웃어주신다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겁니다.

아주 작은 자그마한 위안이라도 될 수 있다면.˝


도쿄로 상경해서 어엿한 만화가 가 되기까지의 쉽지않은 여정. 신파적으로 빠질 수 있는 이야기가 덤덤하게 전달될 때의 잔잔한 파문이 좋다. 책을 보며 떠오른 누군가에게 선물할지도...

누구에게라도, (혹은 만화가 지망생이라면 더) 작가의 바람이 충분히 전달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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