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에 4권까지 있던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한꺼번에 두권이 더해졌다. 마치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듯, 1권부터 천천히 읽기 시작. 꼼꼼하게 읽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또 새롭게, 스쳐읽었던 인물들과 감정의 이야기가 또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아직 읽지 못한 6권과, 5권이 더욱 설렌다.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졌을지도 궁금하다. 다시 읽는 시간들이 여전히 감동을 간직하고 있어서, 새로 읽을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 잔뜩 부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