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들어봤으면 - 국내 최초, 음악이 들리는 책
구송이 지음 / 애니북스 / 2011년 6월
품절


음악이라는 것은 우리의 인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삶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때론 한곡에 웃고 한곡에 웃는다. 어쩌다 좋은 음악을 한곡 찾아도 기분이 매우 좋다. 사실 내겐 어떤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이득된것이 없는데도 힘이 난다.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이들에게 들려주고픈 마음이 생긴다. 좋은 선율을 함께 나누고픈 마음, 작가의 그런 마음이 그렇게 작가와 나를 연결시켰다.

이것은 우선적으로 만화이며, 때로는 글을 더 담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들은 그것들이 음악이라는 황홀한 범주안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좋은 음악을 그저 추천받기 위해 이 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작가가 왜 어떻게그 노래를 사랑하느냐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음악을 신뢰할 수 있고 또 누군가의 삶을 음악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픈 마음은 참 예쁘다. 그러니 그 마음이 가득 담긴 이 책이 예쁠수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