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팩토리 Sewing Factory 2012.가을.겨울
소잉팩토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잡지)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집에 재봉틀이 있건만 하도 오래 전의 것이라 사용하기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손재주가 없는 건 아니었던지 고대로 따라 만드는 건 이냥 저냥 비슷하게 흉내내는 편이라 가방이나 긴 바지를 잘라 반바지로 만든다거나 하는 건 몇 번 해보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복잡하고 뭘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제본이 없으니 만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 초보자도 책을 보고 제본 고대로 천을 오려 만들 수 있게 만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은 안 보고도 츄리닝 바지 같은 건 잘 만들기도 하더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기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바느질 방법에도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Q&A장이 있어서 정말 유용하고 반가웠다!!

 

 

 

 

 울 집에 있는 재봉기는 가정용이긴 하나 초보자용이 아니라 내가 감히 만질 수 없기에 재봉기를 사용하고 만지는 법을 잘 모르는 나 또한 궁금했던 질문들이 있어 너무너무 도움이 되었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거나 학생은 아니지만 가끔 옷감은 좋은 데 스타일이 후줄근해 입지 못하고 버리는 옷이 아까워 다른 것으로 리폼을 하고 싶을 때가 많다. 또는 천을 직접 사와서 따라 만들면 훨씬 금전적으로 적게 들고 개성적인 내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니 안타까울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이 그런 만들고자 하는 내 욕구를 만족시켜 준다.

 

 좋아하는 책이나 다이어리 같은 경우 커버를 직접 만들면 원하는 대로 멋지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진쨔 >0< 심플하게 만들어놓은 본문 속의 사진을 보고 완전 기대감이 대폭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없는 나만의 소품을 몇 번의 시도와 노력으로 익숙해지면 아래의 사진처럼 더 없이 럭셔리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남아도는 청바지가 많은데 몇 가지 천을 합쳐서 쓸모 있고 예쁘게 재탄생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저런 가방이나 다용도 함, 나아가 실내화도 만들 수 있을듯. 안그래도 실내화 제본이 안에 부록으로 들어 있어 그것을 밑바탕으로 잘라 재봉기를 이용하면 될듯.

 

 

 

 요것도 탐나는 아이템! 고전 영화나 약간 엔티크한 느낌이 나는 가죽 필기구함. 요건 인조가죽자켓이 있는데 .. 이걸 사용해볼까 고민중이다.

 

 

 그 외에도 돈을 아끼는 아이템들이 주르르르...

  트레이닝팬츠의 경우 엣지가 좀 있거나 패션너블하면 가격이 우뚝 솟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좋은 천만 있으면 트레이닝팬츠 만들기는 어렵지 않아요~!가 될 것 같은 것이 이 책 속에 들어있는 만드는 방법이다. p96에 나와 있다.

 

 

 

 그 외에도 몇 가지의 옷을 만드는 방법과 원피스 제작 방법도 나와있다. 아래 예쁜 소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를 사려면 가격이 비쌀테지만 직접 만들면 천에만 가격을 좀 투자하면 명품 못지 않게 예쁜 옷을 저렴하게 입을 수도 있다. 다만 완벽한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싼 천으로 몇 번의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증정된 패브릭 천! 증정된 건 별로 크지 않아 만일 쿠션을 만든다면 작은 쿠션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요런 천들을 모아 짜면 커튼을 만들 수도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리폼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도전하고픈 종목 - 트레이닝팬츠, 반바지, 원피스, 북커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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