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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노인과 바다를 오디오문학으로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를 통해 책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도무지 이 책을 읽고 난 감상을 쉽게 적을 수가 없더라구요. 고기를 잡는 노인의 치열한 모습이 삶을 대하는 작가의 눈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왠지 고기가 불쌍하다는... 또 거기에 집착하는 노인도 불쌍한 느낌이 들었다는.. 그때 제 개인적인 느낌은 그랬어요. 그것이 삶에 집착하는 인간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그려냈다는 건 요번에 킬리만자로의 눈을 통해 느낍니다.

 정리하자면, 이는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의 고통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문장 하나하나를 분석하기 힘들어도 그 문장이 지닌 압축적인 힘이 건네는 메시지가 내공이 느껴지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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